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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1:1-7

by 우루사야 2024. 6. 3.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 당신을 소개하시는 분입니다. 결코 혼자 초연하게 계시고자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와 진흙탕같은 현실을 뒹굴길 원하시고, 울고불고 치열한 오늘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시는 분입니다. 그렇게 함께 하시는 분이라고 내내 소개했음에도 이스라엘과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또 무시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재판자리"로 나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1섬들아 내 앞에 잠잠하라 민족들아 힘을 새롭게 하라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고 말하라 우리가 서로 재판 자리에 가까이 나아가자
재판자리에서 하나님이 없다 하는 이들과 싸우고자 하심이 아닙니다. 오히려 선언하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계심과 개입하심"에 대해서 공표하기 위함입니다. 네, 여기서 하나님의 심정이 느껴집니다. 답답하시죠. 가슴을 열어 자신의 본심이 무엇인지 억울해 하는 한 사람이 그려집니다. 여기에 분명 여호와 하나님이 있는데 없다고 여기는 인류가 답답하고 화가 나기까지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신일이 무엇입니까? 2절입니다. 
2a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깨워서 공의로 그를 불러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냐 열국을 그의 앞에 넘겨 주며 그가 왕들을 다스리게 하되 
동방,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동쪽. 지금 이란땅.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생했던 가장 비옥했던 땅. 재물이 많으니 대제국도 많이 발생했던 그 땅에서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드러내십니다. 역사적으로 하나님은 그곳에서 앗수르도 부르셨고, 바벨론도 부르셨고, 페르시아도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옛적에 요단강 바로 동쪽에서 한 민족을 또 부르셨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여호수아와 출애굽 2세대였습니다. 그들을 불러 가나안 땅의 민족들의 악함을 심판하고자 하셨던 적이 있음을 지금 하나님은 드러내고 계십니다. 그 일을 하신 분이 누군지 아느냐고 되물으며,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을 누가 시작했겠냐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특히 "사람을 일깨워서" 네, 성경에는 여러번 하나님께서 직접 군주들의 꿈에서 역사하시거나 환상을 통해 그들이 인류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도록 이끄신 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셨던 겁니다. 그렇다면 동방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오셔서 요단강 건너편을 건넌 여호수아 군대가 어떻게 하게끔 하셨습니까? 

2b 그들이 그의 칼에 티끌 같게, 그의 활에 불리는 초개 같게 하매 3그가 그들을 쫓아가서 그의 발로 가 보지 못한 길을 안전히 지났나니
대적들을 완전히 초토화시켰음을 밝히셨습니다. 지금 이사야 선지자들을 통해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너희의 선조 여호수아 군대를 통해 가나안 땅의 많은 우상숭배의 민족들을 이렇게 초토화시킨 것을 너희 잘 알지 않느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이렇게 하시는 겁니까? 지금 그 때 가나안 민족처럼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혼내고 계시는 것이죠. "가 보지 못한 길을 안전히 지"날만큼 쉬운 전쟁일 정도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나안 전쟁은 쉬웠고, 가나안은 철저하게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철저한 패배를 앞두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이스라엘은 바벨론 군대에게 앞으로 철저하게 짓밟히게 됨을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요. 그리고 이런 우상숭배와 교만의 불신앙으로 인한 심판은 500년 후 로마군대로부터 또 똑같이 당하게 되는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이렇게 답답함을 토로하며 외치시는 겁니다. 4절입니다. 
4이 일을 누가 행하였느냐 누가 이루었느냐 누가 처음부터 만대를 불러내었느냐 나 여호와라 처음에도 나요 나중 있을 자에게도 내가 곧 그니라
이런 일을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또 하나님이 끝마치셨습니다. 누가 수천 수만대에 걸쳐서 이런 인류의 역사와 전쟁으로 심판을 하셨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가나안 땅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심판을 당합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한분이 동일하게 그곳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죠.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 전 지구에 동일하게 이 원리로 개입하고 계십니다. 이제 그 분은 지성소를 찢고 나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와 교회가 있는 곳곳을 이렇게 다스리고 계십니다. 더욱이 내가 불신앙인이 되거나, 이스라엘처럼 교만하거나, 바리새인처럼 외식하는 자라면 나 또한 동방에서 오는 자로부터 심판당할 것입니다. 

여기서 동방이라는 것이 귀인이 서편에서 나오고 동쪽을 조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지리적으로 서편은 지중해였고 동쪽은 드넓은 광야가 펼쳐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쪽으로부터 이민족의 침입이 많았죠. 하나님이 동쪽에서 많은 이들을 도구로 삼아 가나안 땅을 심판하셨던 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인생을 향해서도 가나안 땅을 향한 동일한 공의의 잣대로 평가하고 계십니다. 우상숭배를 하나님은 결코 가만히 두고 보지 않으십니다. 다만 우리네 인생은 믿을 무언가가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더 적극적으로 당신을 소개하시며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셨고, 성령 하나님을 우리 심령 가운데 보내주셨습니다. 이 일을 하나님은 태초전부터 계획하셨고 마지막날까지 계속해서 드러내실 겁니다. 만약 내가 예수와 성령을 알아가기에 힘쓰지 않는 신자라면 결코 하나님의 이런 자기소개에 대해서 알 수도 없고 우상숭배로 치우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5-7절과 같이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대해서 경고하십니다. 
5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땅 끝이 무서워 떨며 함께 모여 와서6각기 이웃을 도우며 그 형제에게 이르기를 너는 힘을 내라 하고7목공은 금장색을 격려하며 망치로 고르게 하는 자는 메질꾼을 격려하며 이르되 땜질이 잘 된다 하니 그가 못을 단단히 박아 우상을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는도다
1절에서 재판으로 나아오라는 하나님의 초대에 섬들, 즉 이방세계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네 두려워하고 무서워합니다. 신이란 존재에 대해서 영적으로 느끼기는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해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들은 우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너는 힘을 내라" 응원하기까지 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며 동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혼자 올라가 많은 기간 동안 내려오지 않으니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금을 모아서 무엇을 했습니까?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놓고 했던 말이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출32:4) 였습니다. 네,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야 하는 영적 갈망이 우상을 향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오류난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복해야 합니다. 본래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계획되었던 존재됨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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