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마지막시간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부활의 몸이 무엇인지, 그래서 무엇을 향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네, 예수님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 인류의 대표자로써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직접 먼저 사셨고, 본을 보이시며, 비전을 제시해주시는 참된 왕이셨습니다. 44절입니다.
44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45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46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47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48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예수님의 부활은 누군가의 즉흥적인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치밀하고도 섬세한 계획이었습니다. 인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준비하신 길이었습니다. 그 사랑을 중간중간에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해오셨고, 율법을 통해 부활을 인식하고 부활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게끔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성경을 통해 부활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 신앙에 있어서 변곡점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하셨습니다. 즉 부활을 확인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내가 부활의 인생을 살아야 함을 말씀하신 겁니다.
여러분. 그런데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야 죽은 예수도 봤고 부활한 예수도 봤으니 예수의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쳐도 우리는 무엇으로 증인이 될 수 있을까요? 네, 나와 하나가 되어서 내 안에 계신 예수를 확인하는 것이죠. 오히려 눈으로 본 예수보다 더 확실하게 예수에 대해서 확신 할 수 있는 것이 성령으로 나와 하나가 되신 예수를 확인하는 길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머리입니다. 나는 예수의 몸으로써 연결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복음을 전하고 사랑과 섬김으로 나아갈 때마다 예수와 하나됨을, 예수의 지혜와 능력이 나에게도 흐르고 있음을 성령 하나님이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부활한 예수를 확인하며 증인이 되는 것이죠. 49절부터입니다.
49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50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51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52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53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네, 예수님은 우리가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실 성령 하나님을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능력까지 주고자 하십니다. 네, 성령이 임하시면 함께 능력도 임합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이것 또한 예수의 즉흥적인 제안이 아니었습니다. 49절을 보십시오. 성부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하나님은 본래 우리를 창조하실 때부터 우리를 약한 존재로 만들고자 하심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놀라운 부활체로, 능력을 가진 존재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시고자 계획하셨던 겁니다. 마지막 53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리더를 잃은 실망한 조직이 아닙니다. 예수는 여전히 그들에게서 떠나가 리더가 부재한 조직이지만, 그들은 그 어느때보다 더 강력하고 충만하며 용기있는 조직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누군가는 예수를 보면 믿겠다 합니다. 또는 기적이 일어나면 신앙생활을 더 잘할 수 있겠다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신앙을 추구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미 우리의 신앙을 위한 준비는 다 마련되었습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이, 능력과 지혜가, 예수의 이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위치가, 하나님 나라의 운행이 이미 내 주변에서 또 내 안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믿으며 감사함으로 받을 줄 아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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