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 잘 믿고 계신가요?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이 될 사람들입니다. 예수가 우리의 신랑되시고, 우리의 맏형되시고, 우리의 대표자가 되십니다. 그 분을 잘 따라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본문에 이어서 우리가 예수를 따라 안식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권면이 있습니다. 1-2절입니다.
1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2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두려워할지니... 그간 조심하라, 주의하라라는 권면에 비해 굉장히 의미심장한 권면이 등장합니다. 특히 "안식에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하는 염려였습니다. 복음을 들었지만 믿음과 결부시키는 것은 내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내가 믿지 않음으로써 거절하고 은혜를 걷어차버린다면 안식에 도달하지 못할 것입니다. "약속이 남아있다" 즉 우리가 죽거나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까지 하나님은 이 약속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는데, 그 중간에 우리가 벗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의문이 듭니다. 내가 성도로써 천국구원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중도탈락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 3-7절입니다.
3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4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5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6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7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히브리서 기자 본인은 믿음이 있다는 것은 안식에 들어간다는 확인의 증거이듯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태초 전부터 우리에게 구원을 예정하셨고 그것을 믿음과 결부시킨 성도는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이미 예정된 이 약속된 구원을 확인하며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중도 탈락한다는 것은 본래 예정이 없었던 자였음을, 가짜신자임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말해주는 일곱째날, 여호수아서에서 말해주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성경은 시간개념으로도 장소개념으로도 "천국"에 대해서 계속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8절에서는 여호수아와 함께 들어간 가나안 땅이 진짜 안식이 아니라 맛보기, 예고편, 모형이라는 의미로 말하면서 9-10절에서 "9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라고 말합니다.
8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여러분, 우리는 안식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결코 지금 누리는 나의 복락이 또는 마음의 평안이 천국이 아닙니다. 그것은 맛보기입니다. 또는 이 생의 자랑이나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이 진짜 좋은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것들을 거쳐가는 것이고 지나갈 것이고 없어질 것들입니다. 우리의 믿음생활이 그것들을 목표로 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너무나도 슬픈 처지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두려운 마음, 긴장하면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인생을 사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1-13절입니다.
11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12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뵙기 전에 우리의 영혼이 준비될 수 있게끔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의 뜻이 혹여나 유혹되어있다면 그것들을 고칠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도록 말씀은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준비시켜주십니다. 우리의 의지로는 결코 이 믿음생활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라는 권면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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