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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히브리서_예수의 자리매김

히 3:7-19

by 우루사야 2023. 11. 3.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다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사건이 출애굽 사건입니다. 그 때를 기억하면서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많은 성경들이 예시로 등장시키듯이 히브리서도 그러합니다. 특히 모세가 출애굽한 것과 예수가 죄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한 것을 대조시키면서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모세보다 더 뛰어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권면을 들었습니다. 오늘본문  7-8절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권면을 시작합니다. "7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8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여기서 두 가지 단어가 눈에 띄입니다. 오늘, 완고. 과거에 선조들이 출애굽이라는 은혜를 경험했어도 인간이라는 마음은 완고해지기 쉬웠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특히 7절에서 성령이 우리 안에서 증거해주고 계시니 성령이 깨닫게 해주시고 감동케 해주시는 음성을 들음으로써 "오늘을 살아내라"고 말해줍니다. 오늘 나에게 내주 교통 감동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증거로 마음을 완고케 말고 선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출애굽 사건으로 들어가봅니다. 

 

9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10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11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12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13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브리서 기자는 출애굽 선조들을 향해서 어떤 평가를 내렸죠? 9절에서 보니 40년동안 하나님이 일하신 것을 직접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계속해서 시험했습니다. 그래서 12절에서 형제들에게 이 선조들을 거울삼아 "악한 마음을 품고 살다간 하나님께 떨어져 나갈 것이다, 조심하라!"라고 경고를 합니다. 여러분, 출애굽 성도들이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역사가 눈 앞에 있음에도 "자기가 원하는 욕구와 목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안중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선물을 눈높이에 맞춰서 주시는게 맞았을까요? 이가 썪을 것이 뻔한데 사탕을 계속 주듯이, 노예로 살아가다가 타국 땅에서 죽게끔 두는 것이 맞을까요? 고생하더라도 한나라로써, 하나님의 대리통치국가로써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더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그것은 선합니다. 그래서 내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으로 가득차 눈 앞에 있는 욕심만을 추구하려는 나의 미혹된 마음, 악한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멀리 떨어지게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악한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죄의 유혹으로 마음이 굳게 닫히는 일이 없도록 완고해지지 말라!"라고 경고하는 것이죠. 14-18절 마지막으로 봅니다. 

 

14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15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16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17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18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19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어제 본문에서도 예수를 굳게 붙잡으면 하나님의 집, 즉 가족이 된다라고 말했듯이 14절에서 다시 한번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라고 말합니다. 사실 이 때 유대인들은 주변으로부터 고난과 환난을 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우리는 10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지요. 히브리서 기자는 고통받고 있는 신자들이 "믿음을 버리지 않게끔 예수를 왜 굳게 믿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출애굽 성도들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긴 보았지만 광야 40년 고난 생활을 지낸 것을 보면서 견뎌내지 못함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지금 유대인들에게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모세보다도 더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과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 예수의 영이 지금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는 불순종으로 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믿음을 견고하게 붙잡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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