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r-AvJFypKM
1-2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3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4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5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1. 샬롬. 말씀의 자리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2. 오늘 말씀은 로마서 9장 1-5절입니다. 본래 13절까지인데 나머지 부분은 주일예배 때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1-5절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바울은 1-2절에 진심을 담아 자신의 고민을 로마에 있는 교인들에게 털어놓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동족, 유대인의 구원의 문제"였습니다.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탄식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이것은 바울이 하나님의 구원을 취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허락이 된다면, 그리고 그런 기도의 응답으로 나의 동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의미죠. 그만큼 바울은 유대인 동족의 구원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로마교회 안에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4. 9장은 그들에게 말하기 위해서 3장을 할애하면서 유대인의 구원에 대해서 쓴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행동의 중요성을 밝히려고 하는 것이지요. 마치 아담과 같이 말이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일하고자 하셨습니다. 그 나라를 통해서 말이죠. 그런데 유대인들은 복음을 거절했습니다. 4-5절입니다.
4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5.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여러가지의 특별한 권한과 혜택을 주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특혜와 섭리를 가짐과 동시에 그것을 부인하는 자였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이렇게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결코 거룩함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오로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거룩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사랑의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인자함을 통해서만 사랑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모순같은 역설의 존재입니다. 하나님없이 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6. 그간 7-8장에서 바울이 말해왔던 인간됨은 무엇입니까? 극명한 모순이나 역설처럼 느껴지는듯 합니다. 선함을 추구하지만 율법을 악용하는 인간에 대해서 과연 우리는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향하고자 하지만 그 속내는 자신이라는 우상숭배를 향해 빠른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바로 우리였고, 아담이었습니다. 바울도 그 자리에서 제외는 아니었습니다. 동족에 대해 뼈져리게 아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그 조차 인간의 본성을 가진자였습니다. 한계가 있는 자입니다. 바울은 성령님과 더불어 있지 않으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자입니다. 바울은 성령이 계시지 않는한 끝없는 문제와 근심, 고통을 살아내야 하는 자입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7.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의 존재됨의 역설을 우리는 항상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우리의 통회함과 아픔을 하나님께 아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신자됨, 진정한 교회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약함과 아픔, 의존, 고통과 함께 하고자 하시지, 우리의 강함, 우리의 자립성, 우리의 자존과 함께 하시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가치 있게 서게 되는 그 날은 하나님을 통해서 서게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고 함께하심으로 진정한 존립의 풍성함을 누리실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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