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쫓겨나고, 이고니온에서도 쫓겨나는 바울과 바나바였습니다. 쫓겨난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은 쫓아와서 훼방하고 방해하기까지 합니다. 지난 시간에 루스드라에서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를 일으켰던 바울과 바나바였지만, 쫓아온 유대인들이 와서 이제는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계속되는 복음전파와 고난의 행군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23절입니다.
19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20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21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22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23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복음을 전했던 바울을 향해 쫓아온 유대인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아니 죽였죠.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돌아섰을 뿐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생명과 사랑, 하나님의 뜻과 의중은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시기와 분노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바울을 돌로 쳐서 그가 기절을 하니 바울을 성 밖으로 내치며, 장례를 치르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바울에게는 살아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떠나가고 신자들이 바울 곁에 오니 정신을 차리게 된 바울은 다시 일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바울이 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20절 하반절에 보니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데베"라는 또 다른 도시로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게다가 두 번째, 21절을 보니 자신이 거쳐왔던 도시들을 다시 방문합니다. 루스드라, 이고니온, 비시디아 안디옥에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 신자가 되기로 했던 이들을 다독입니다. 교회를 세우고, 장로를 택하며, 신자들을 맡깁니다. 그러면서 하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22절에 보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 십자가, 예수의 멍에"를 메고 지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이 있고, 그것을 마땅히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에 그치지 않으셨습니다. 그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하셨습니다.(마11:30) 함께 짊어주시고, 함께 동행해주시니 우리는 그것을 마땅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도 죽을 고비를 넘겼음에도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하고,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 교회와 장로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지요. 우리가 사랑과 섬김의 인생을 살아내는 것 또한 내 힘으로는 결코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이 길에 도우심이 있음을 신뢰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여행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24-27절입니다.
24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25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26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27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28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자신이 나아갔던 길을 돌아옵니다. 그리고 파송해주었던 안디옥 교회로 돌아옵니다. 교회에 보고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이었습니까?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이었습니다. 유대인의 회당을 향해서 나아갔던 바울과 바나바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난을 주시어 더 순수이방인에게로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그 속에서 그들은 깨달았던 것이지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유대인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열려졌음을 말이죠. 오늘도 저와 여러분 주변에 하나님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계시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추수할 일꾼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도울 수 있는 영광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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