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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행 13:44-52

by 우루사야 2023. 8. 21.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3장 마지막 본문에서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전도여행 설교가 마쳐지게 됩니다. 죄용서에 대해서 강조했던 바울이었습니다. 이런 복음전파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본문에서 보도록 하죠. 

44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45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46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47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먼저는 복음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하는 이들의 반응에 대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는 이들이 "시기가 가득했다"라고 말해줍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과 의중을 살피며 순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있는 기준에 맞지 않음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시기심으로 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나 44절에 보니 비시디아 안디옥이라는 도시의 많은 이들이 바울과 바나바의 설교를 들으러 나온 것에 대한 시기였습니다. 자신들의 유대교세로는 본적이 없는 이러한 인기몰이로 인한 시기심, 즉 자신들은 인기가 없지만 이제 와서 몇번 설교하지 않은 바울의 인기에 대한 시기였던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들은 결코 하나님의 사역을 따라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 영적방향에 대한 분별력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바울은 친히 영적원리를 설명해줍니다. 46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먼저 이야기하신 영적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유대인에게서 태어나도록 예정하시고 계획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미리 준비할 수 있게끔 율법을 받았고 또 성막과 제사 등 많은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된 은혜들과 말씀들을 특별하게 받았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이 유대인에게서 태어나셔서 그들에게 은혜와 말씀, 천국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바울은 그런 유대인에게 먼저 말씀을 전하고픈 마지막 때로써 회당을 돌며 전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그들은 먼저된 자로 나중될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들어도 듣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자들로 "대표적인 복음을 거절하는 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동족들이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기에 회당을 돌며 말씀을 전한듯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차있고, 바울이 보기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영성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스스로 자처, 스스로 그렇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유대인에게 먼저 허락된 복음이 이방인에게 흘러가게 되는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영적원리를 설명해줍니다. 48-52절입니다. 

48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49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50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51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52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바울-바나바와 유대인간의 논쟁을 곁에서 보고 들었던 유대인들은 기뻐하게 됩니다. 본래 유대교의 하나님, 예수가 말한 하나님은 혈통을 자격으로 두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말한 것과 전혀 다른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놀라운 복음은 유대인들에게 거절당했지만, 비시디아 안디옥 곳곳에 두루두루 퍼지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박해를 당해도 기쁨과 성령이 충만해집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시기의 기준으로 삼았던 "교세, 파워, 물리적인 조건"이 아니라 영혼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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