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도들이 동역자 7명을 세웠습니다. 그 이후로 7명 중 한 사람 스데반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공의회는 스데반과 논쟁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간밤에 잡아 몰래 심문하였으며, 베드로와 요한도 잡아 옥에 2번이나 가두었습니다. 모두 무고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무리한 주장으로 잡아둔 전력이 있었습니다. 오늘 스데반에게도 그러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11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12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눅12)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이 약속이 이뤄지는 것들을 확인하게 되는데, 오늘 스데반을 통해서 또 성령께서 어떤 진리를 담대하게 선포하게 하시는지 살펴보며, 우리에게도 세상을 향해 우리의 믿음에 대한 확신을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를 소망해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1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3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4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스데반은 공의회원들 앞에서 긴 변론을 시작하는데 누가는 이 기록을 굉장히 많은 분량으로 세세하게 적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브라함때부터 솔로몬때까지 대략 1500년의 이스라엘 역사를 훑습니다. 그러면서 순종했던 믿음의 이스라엘 조상과 불순종한 조상들을 대비하면서 마무리에는 "51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라고 말합니다. 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면 항상 믿지 못하고 자신의 교만으로 불순종하는 이들이 있는가 반면, 믿지 못하고 불순종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 지금 이라크 부근 문명지 대도시에서 살다가 비문명지인 가나안 땅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부르심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고향에서의 가업, 친척이라는 인프라보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시며 아브라함을 부르셨던 겁니다. 그런 그에게도 불순종의 위기는 다가왔었다고 스데반은 말해줍니다. 5-7절입니다.
5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6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7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이 말만 보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굉장히 김칫국을 잘 마시는 분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자식 한명이 없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계획을 짜놓으십니다. 자녀뿐만 아니라 자녀로 대가족을 이뤄 후손들로 번성하게 될 것이고, 땅이 지금 하나도 없는데 이 가나안 지경을 후손들이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말이죠. 이 나라는 한번은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인데, 하지만 다시 탈출하여 나와 가나안 땅에서 나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 말이죠. 그러나 스데반과 공의회원들은 이것이 자신들의 역사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그런 하나님의 한두발 정도가 아니라 천년 앞을 내다보시며 계획하시고 이뤄가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공의회원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의회원들은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메시야를 준비하셨고, 그 메시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마침내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은 성경처음부터 약속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지 않는 이들도 있고 믿는 이들도 있는데, 스데반은 과연 공의회는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을 믿느냐고 묻는 것이지요. 여러분, 공의회원들은 김칫국 마시는 하나님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하나님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런 하나님을 믿는다면, 구약에서 약속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강림을 믿어야지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의 하나님, 신약의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하나님과 동일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준비하는 삶, 순종의 삶 살아야 하겠습니다. 물질과 안락을 향해서 살아가지 아니하고 서로 사랑하며 회개하는 삶, 하나님의 뜻을 향해서 영혼을 구하는 삶을 향해서 그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삶을 향해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8절입니다.
8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할례라는 표식으로 자손에 대한 약속을 주셨고, 그 결과 99세 아브라함은 아들을 얻어 후손으로 이삭, 그 이삭은 아들 야곱을 통해서 12아들을, 그리고 그 12아들은 12지파로 번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도 분명 이뤄질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신다는 그 약속도 우리는 믿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사람을 살리며 마지막날을 향해 준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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