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행 2:22-32

by 우루사야 2023. 7. 6.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님이 이 땅에 영원히 거하러 오신 사건을 두고 유대인들은 술취한 것이라 말할 때 베드로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진 것이라며 요엘 선지자의 예언을 근거로 두고 해석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좀 더 깊은 해설을 더해주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신 것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었다고 말해주며, 이번에는 선지자로써의 다윗을 언급합니다. 네, 베드로는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이 인류를 구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자 섭리"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22-24절입니다. 

22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23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24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예수는 이 땅에 와서 사로잡혀 죽을 일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놀라운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고,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해 "하나님이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말하고자 하셨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예수를 향해 또 하나의 계획도 가지고 계셨는데, 그것은 고통과 죽음이었습니다. 23절에 보니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호하시다가 점점 예수를 세속과 음부의 권세에게 내어주고 계셨던 겁니다. 왜냐하면 인류의 모든 죄를 책임지게끔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결과 예수는 십자가에서 처형되었죠. 그러나 하나님은 또 다른 계획이 하나 더 있으셨습니다. 예수를 되살리는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본래 이 세상을 만드실 때 낮아지는 자를 높인다는 원리로 만드셨습니다. 예수가 낮아지고 섬기러 나아가 죽었지만, "이 세상의 원리"는 낮아지는 예수를 높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다스리고 또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사망으로부터 자유해지어, 부활하였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그 전에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을 통해 먼저 약속되어 예언된 것임을 해설해줍니다. 25-28절입니다. 

25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26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27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28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다윗이 누군가에 대한 해설을 해줍니다. 그 사람은 항상 하나님을 만나는 자로써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자입니다. 마음이 기쁘고 혀도 즐겁기에 육신까지도 희망에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음부, 즉 지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 즉 하나님은 결코 나를 여기에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야! 라는 믿음을 그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자기 혼자 가지고 있는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생명의 길, 즉 살아날 것이라는 소망과 확신"을 주시어 음부에서도 기쁨으로 있을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네. 바로 예수이며,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을 때의 심정입니다. 예수가 겪을 일에 대해서 하나님은 1000년 전에 다윗의 마음에 계시로 주셨던 것이죠. 다윗은 자신이 사울 왕 앞에서 죽을 고비를 넘길 때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을 "예수와 같이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영적원리로 깨닫게 해주셨던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고, 베드로는 이 기록이 본래 예수를 향한 기록이었음을 해석해주는 것이지요. 마지막 29-32절입니다. 

29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30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31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32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다윗은 죽어서 무덤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 예언은 다윗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후손 중 한 사람의 내용일텐데, 바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날 예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쓰는 단어들을 보십시오. 선지자,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심, 미리 본 고로. 미래에 대한 일과 계획에 관한 단어들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계획을 가지고 구원을 만들어가고 계시고, 그 가운데 유대인들이 신뢰할 만한 다윗의 메시지가 있었고, 그 메시지는 예수를 향하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이것을 알게 되니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미래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부활생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미래를 가지고 불안하고 염려하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과 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와 지금도 함께 계시는 성령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2:42-47  (0) 2023.07.07
행 2:33-41  (0) 2023.07.07
행2:14-21  (0) 2023.07.05
행 2:1-13  (0) 2023.07.04
행 1:6-11  (1) 2023.07.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