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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YAMEMORY
강해설교/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행 1:6-11

by 우루사야 2023. 7. 1.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도들의 행적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행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시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서 감동을 주시고, 감격하게 하시고, 때로는 고민케 하시거나 번뇌함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와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일하고자 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의 시야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시야와 관점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사도이거나 직분자라 할찌라도 세속적인 일밖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는 사도가 아닌 자들 굵직한 사건을 주도하는 것을 읽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이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을 떠나고 성령 하나님을 제자들의 마음에 내려주고자 하십니다. 6-7절입니다. 

6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7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제자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시야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특히 부활하신 후에도 40일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해서 강론해주시었지만, 그들은 오로지 세속적인 나라에만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중심으로 세속적인 나라들의 일을 해석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영혼을 바라보며 세속의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용서하면서 이웃과 관계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기 위해서 수입활동을 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이 세속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이 될 것입니다. 결코 우리는 세속을 떠나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세속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제자들이 말하는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은 정치적 회복입니다. 그들의 자유함에 대해서 예수님은 "알 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자유는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주어지는 "영혼구원의 중심"이 될 때이겠습니다. 우리는 간구합니다. 제발 이 문제가 해결되게 해달라고. 이번 고비가 너무 힘든데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좀 맡아달라고 간구합니다. 그 기도가 너무나도 귀합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안되니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지요. 그런데 거기서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가짜로 내려놓고 기도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세속적 문제해결을 위해서 자신이 그리는 밑그림으로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을 금새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문제와 고난 앞에서 하나님께 내려놓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자들은 이 고난이 만약 해결되지 않더라도 점점 성숙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문제 해결의 때와 방법은 너희가 알 바 아니다"라고 하실지라도 하나님을 만나게 되니 은혜와 용기, 기쁨, 소망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아버지의 권한", 즉 하나님의 주인되심과 다스리심을 더욱 더 믿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여 내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이 나에게 내면 가운데 주실 수 있는 것들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문제해결은 두 번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외면적인 문제를 묻는 제자들에게, 내면에 계실 성령 하나님에 대해서 언급하시고, 더 나아가 어떻게 문제가 해결될 것인지까지 말씀하십니다. 8절입니다.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은 결코 눈에 보이는 분으로 임하시지 않으십니다. 물론  불의 혀와 같은 것으로 임하셨지만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이지, 성령 하나님은 제자들의 심령 가운데 임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라는 공간에서 활동하시며 우리의 생각, 이성, 의지, 영혼, 감정 등을 만져주시고 때로는 가르쳐주시며 때로는 권면하시고 위로하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늘의 권능"을 받게 됩니다. 제자들도 그 권능을 받아 그들이 문제라고 여기고 있었던 "이스라엘이 억압받고 있는 이 상황"을 풀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바랬던 군사적 정치적 해결방법이 아니라 초월적인 하나님의 방법으로 말이죠. 그것을 예수님은 "증인이 되는 것"이라고 목표지점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해결방법인지 지금 당장 제자들은 모르지만, 우리는 이야기를 다 알고 있기에 증인이 됨으로써 이스라엘이 어떻게 로마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로마를 정복하게 되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300년 후에 로마의 공식 종교로 인정되는 그 날이 오기 때문이죠.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계획을 말씀하시고 예수님은 믿고 기다리라고 하시는 겁니다. 9-11절입니다. 9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11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그런 예수님이 우리에게도 분명히 하신 약속이 있으십니다. 다시 오실 그 때까지 성령 하나님과 함께 이 땅을 다스리라는 것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지 않는 이상 여러분에게는 다른 나라이야기입니다. 영혼을 바라보십시오. 구원의 영역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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