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설교76 막 14:66-72_고난주간 월요일 고난주간 월요일입니다. 예수님의 고난받으심으로 우리가 승리했음을 기념하고 기억하며 부활절과 성찬식을 마음을 다해 준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한가지. 예수님이 고난받으신 이유가 될 것입니다. 본래 선하게 창조받았던 우리는 아담때로부터 죄를 들여왔고, 죄를 근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선악을 구별하시는 세상이 아니라 내가 선악을 구별하고, 내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세상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죄가 낳은 것들이 하나님의 세계를 파괴하도록 주도하는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고자 하셨습니다. 그 첫번째는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고, 그 죄를 해결하시는 것이었.. 2024. 3. 22. 성탄절(5)히브리서_내가 부르는 이름, 하나님의 아들 제목 : 내가 부르는 이름, 하나님의 아들 본문 : 눅 1장 30-35 1. 서론 1) 예화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에는 임이골씨가 삽니다. 카레이스키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강제이주를 당한 이들의 후손으로 중앙아시아에서 태어난 분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다가 소련이 해체되면서 살기가 너무 힘들어지니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의 첫느낌은 “반가움"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고향에 온 기분이었다고 하네요. 이들에게 한글을 알려주는 야학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분들 마음에는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이 내 고향이다"라는 의식이 심겨져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분들이 태어난 곳은 우즈벡키스탄임에도 불구하고, 뿌리에 대한 본능이자 갈망이 있는 이유는 자신과 생김새가.. 2023. 12. 31. 성탄절(4)히브리서_왕과 제사장 본문 : 히 7장 11-17절 제목 : 왕과 제사장 1. 서론 1) 예화 다다익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죠. 반대로 과유불급은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의미죠. 여러분은 요즘 어떤 사자성어가 더 와닿으십니까? 무엇이 더 옳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과유불급이 많이 떠오릅니다. 목사로써 넘처나는 신학적 자료를 가지고 설교를 준비할 때나 부모로써 주어지는 육아 또는 교육정보는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내가 좀 더 살펴보아야 하는 것 아닐까? 좀 더 찾아보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선택과 판단에 있어서 불안하게 만듭니다. 그럴 때일수록 '키포인트만 알 수 없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3. 12. 24. 성탄절(3) 히브리서_해를 품은 달, 예수를 품은 나 본문 : 히 5장 11-14절, 창 14장 17-23절 제목 : 해를 품은 달, 예수를 품은 나 1. 서론 1) 예화 태조 이방원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노후를 위해서 지은 것 중 정자 하나가 교회 앞에 있는 낙천정입니다. 즐길 낙 하늘 천. 하늘의 즐거움을 누리는 곳. 조선후기에 관리되지 않아 소실되었는데, 1989년에 복원합니다. 문제는 정확한 고증을 거치지 않고 마음대로 지어서 조선양식에도 안맞고 위치도 틀렸던 것이죠. 서울시는2009년에 가치없다 판단되어 기념물해지조치까지 진행했습니다. 모르고 하다 틀린 수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모르고 하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잘 먹는 영양제들이 그러합니다. 비타민A는 임산부에게 기형아 출산위험이 있고, 엽산장기복용은 콩팥손상으.. 2023. 12. 16. 성탄절(2) 히브리서_위대한 사람, 위대한 예수 본문 : 히 4:14-16 제목 : 위대한 사람 / 위대한 예수 1. 서론 1) 예화 벌써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는 교회에서 성탄장식을 해보았어요. 교회 밖에 간단한 트리를 걸기도 했고, 예배당 안에 주일학교 학생들과 홍세은 집사님이 함께 꾸며주셨습니다. 성탄절은 명실공히 교회에게는 가장 중요한 행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게다가 우리나라 문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949년 정부수립 후 가장 첫번째로 지정한 공휴일이 성탄절입니다.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이 1975년인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성탄절에 대해서 굉장히 빠르게 문화를 흡수하는 편이었죠.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찾아봐도 성탄절의 기원이나 지금 우리가 하는 성탄문화의 유래를 찾기 어려운 .. 2023. 12. 15. 추수감사절(4)몬_그 사람에게로 제목. 그 사람에게로 본문. 몬 16-19절 1.서론 1) 예화 오늘은 적응이라는 단어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적응하면 시차적응이 먼저 생각나더군요. 손흥민 선수가 런던에서 서울로 경기하러 올 때마다 그렇게 고생한다고 하네요. 9시간의 시차와 7시간의 비행시간으로 인한 시차만 16시간을 극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손흥민선수처럼 런던에서 한국으로 올 때 시차적응하는데 일주일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또 한가지 예화를 드려보죠. 지난주 적응실패에 관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DNA가 서로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거부반응을 일으킨 사건이였습니다. 미국 메릴렌드 의대연구소팀은 돼지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했지만, 환자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켜 결국 60일만에 사망한 사고였습니다. 포유류 중 사람과 장기구조가 가장 비슷.. 2023. 11. 12. 추수감사절 초청주일(3) 몬_영적세계로의 초대 제목 : 영적세계로의 초대 본문 : 몬 11-5절 1. 서론 1) 예화 오늘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의 세계이야기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고래가 초음파로 대화하는 것 아시죠? 인간이 20-2만헤르츠 안의 음역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고래는 가장 저음이 2만부터 시작해 20만헤르츠 영역 안에 대화하기 때문에 우리가 들을 수 없는 소리라고 하네요. 그 밖에도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내는 소리, 박쥐끼리 대화하는 초음파, 눈을 볼 수 있는 무지개색깔 밖에 있는 빛의 파장인 엑스레이, 햇빛의 자외선, 핵에서 방출되는 감마선, 전자렌지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전파 또는 적외선 등은 분명히 파장이 있어 볼 수 있지만 우리 눈에는 허용하고 있지 않지요. 네, 우리 주변에는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가 당장에 알.. 2023. 11. 5. 추수감사절 초청주일(2)_몬6_교제라는 여행 제목 : 교제라는 여행 본문 : 빌레몬서 6절 1. 서론 1) 예화 얼마 전에 우리나라 유명가수 한 사람이 카카오톡과 같이 다른 사람과 소식을 나누는 인스타그램이라는 곳에서 탈퇴한 것이 기사화되었습니다. 이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이런 걸로 뉴스에까지 나오나 싶으시죠. 이 가수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 5200만명으로 게시물 하나 올리면 수억원의 광고비를 줄 정도라고 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불교계에서 큰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도둑들이 일본 사찰에서 고려시대 불상을 하나 훔쳐왔다가 경찰에 압수가 되었고, 그 불상을 조사해보니 이것이 고려시대 부석사라는 사찰소유라는 기록이 나온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러사유로 대법원은 이 불상이 일본사찰의 소유로 보아야 한다고하여 우리나라 불교계에서 들고 일어날.. 2023. 10. 29. 추수감사절 초청주일(1) 몬_매듭짓는 영성 제목 : 매듭짓는 영성(2) 본문 : 몬 1-3절 1. 서론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가르쳐 주려고 학원들을 많이 보내곤 한다. 태권도, 피아노, 영어, 미술 등…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우리가 배운 것들을 돌아보면 가장 중요한 건 돈주고 배운게 아니라고 말이다. 우리가 다른 누군가를 처음 볼 때 무엇을 보게 되는가? 같이 식사를 하게 되면 그의 식사예절이나 젓가락질을 보게 된다.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면 그의 옷차림과 옷매무새를 보게 된다. 그의 집으로 가게 되면 집의 청결도를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그것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판단하게 된다.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이런 것들은 모두 돈주고 배운 것도 아니고 돈받고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 부모로부터 그가 .. 2023. 10. 21.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