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로마서_복음으로 사는 새로운 인생

롬7:21-25

by 우루사야 2021. 8. 23.

https://www.youtube.com/watch?v=770HOdFCBiM&t=59s 

 

오늘도 귀한 은혜의 말씀 앞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날마다 샘솟는 샘물 본문은 로마서 7장 21절로부터 25절입니다.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바울은 7장 내내 율법이 선하고 나 자신이 악하고, 더 나아가 율법까지도 악용하려는 죄인의 모습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죄인의 궁극적인 모습을 말하고자 합니다. 21절에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다"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법은 율법이 아니라 "원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울은 "내 속에서 어떤 원리를 한 가지 깨달았다"는 겁니다. 그게 뭔고하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본인의 개념에서 선과 악은 전혀 반대의 것입니다. 물과 기름입니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결코 같이 있을 수 없는 것인데 자신의 내면에 이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22절입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여기서 속사람은 중생받은, 그러니까 하나님의 구원의 선한형상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분명 신자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법, 선함을 즐거워합니다. 그것으로 기뻐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뭡니까? 23절에 "내 지체 속에서 다른 한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운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법 잘 지키면서 있고 싶은 신자인데, 내 안에 일어나는 또 다른 의지, 욕망이 하나님의 법과 충돌된다는 겁니다. 여기서 바울은 인간의 구조에 대해서 힌트를 줍니다. 바울이 말하는 내 마음의 법, 즉 선한 양심과 의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다른 법이라 표현한 것이 내 내면에 있는 아담으로부터 받은 원죄와 나의 자범죄를 건드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게끔 충동합니다. 내 마음의 법과 다른 법은 그렇게 나의 내면에서 "싸웁니다." 그래서 내 몸 속에 있는 "죄가 나를 정복하게끔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금새 죄를 따르게 하려는 또 다른 마음의 세력에 붙잡혀 결국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끔 합니다.



이러니 바울은 자신을 향하여 24절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말합니다. 곤고함은 심하게 고난을 겪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번뇌와 고민에 빠진 사람은 결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일 수가 없겠습니다. 그레서 존 스토트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기 의에 빠진 불신자는 상상할 수 없는 고백이다" 항상 자신의 내면에서 운행하는 하나님의 법과 죄와의 싸움. 그 속에서 나의 의지는 어디를 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번뇌. 그것은 율법 조차 모르는 비신자, 율법을 구원의 의도로 사용하려는 자가 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니겠지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자 하는 자의 고민이 될 것입니다.



이제 7장의 긴 논의를 마치는 마지막 25절입니다.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하나님이 창조해주신 나의 형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양심과 선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의 출발과 번성, 하나님의 뜻 대신에 충만해지고 만유를 다스리게 된 세력은 우리 심령 속에도 영향력을 끼치니 우리가 죄 아래서 살아가게끔 합니다. 우리의 본성은 이렇게 양면 사이에서 우왕좌왕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 예수님의 도우심,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나의 머리털 세시고, 나의 발걸음,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주님을 고백하며 내 안에 죄를 이기고 승리하시는 주님과 함께 죄의 고민 속에서 자유해지며 승리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로마서_복음으로 사는 새로운 인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롬 8:12-17  (0) 2021.08.24
롬 8:5-11  (0) 2021.08.24
롬8:1-4  (0) 2021.08.23
롬 7:13-20  (0) 2021.08.22
210821 롬 7:7-12  (0) 2021.08.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