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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삼상 13:16-23

by 우루사야 2023. 3. 17.

16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17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18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19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20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21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22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23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간의 전면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항상 지켜오셨고 돌보아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이겨온 방법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일로, 또는 적군의 내분과 두려움을 일으키시고, 또는 자연적 현상을 적군에게만 허용하시고, 때로는 이스라엘에게 큰 힘을 주시어 승리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도 적군도 자연도 초자연적인 것들도 모두 다스리시고 운영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싸울 때에 얼마나 불리한 조건인지를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그 뒤에 살펴보겠지만, 이 속에서도 하나님이 승리케 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사울의 불순종과 이스라엘 군사들이 두려워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돌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6-18절입니다. 

16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17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18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우선 이스라엘은 지형적으로 불리한 조건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게바라는 곳에 블레셋은 믹마스라는 곳에 있었는데 지형적으로 블레셋이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는 형국이었습니다. 전쟁에서 높은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승률을 굉장히 높히기 때문에, 우리나라 625전쟁에서도 수많은 고지들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강원도에서 많이 일어났지요. 본문으로 돌아와 블레셋은 높은 지형에서 전략을 짜서 먼저 움직이는데, 군사들을 나누어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두려움으로 도망가거나 있어도 벌벌떨지만, 블레셋은 자신감에 움직이는 것이지요.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전쟁에서 결국에는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됩니다. 즉 지형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승리케 하셨는데,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요나단이 블레셋 진영에 스스로 들어갔는데, 그는 블레셋이 싸우러 올라와보라고 말하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올라갔는데, 블레셋 군사들이 올라오라는 말에 나가서 20명이 넘는 군사들을 상대로 요나단과 호위병사 둘이서 싸워 승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자는, 현실적인 위치가 아래일찌라도, 낮은 위치의 입장일찌라도, 얼마든지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게다가 본문은 더 열악한 조건을 언급하는데, 무기에 관한 것입니다. 19-23절입니다. 

19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20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21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22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23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블레셋은 지중해 연안을 차지하고 있었죠. 그래서 고도로 발달된 문물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만, 이스라엘은 사방이 이웃국가들에게 둘러쌓인 형국이라 타문화권을 접하는데 있어서 용이하지 못했습니다. 블레셋은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이 타문화와 문물 중에 "철생산 기술"을 접하지 못하게끔 막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이 나도 삽, 도끼, 괭이 같은 철로 된 생활도구들을 고치거나 갈기 위해서는 블레셋의 대장장이를 찾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쟁이 났는데도, 철로 된 무기를 가전 것은 사울과 요나단 밖에 없을 정도였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활이나 물맷돌 정도로 싸울 뿐이었습니다. 잠깐 소개해드린 것처럼 요나단이 블레셋에게로 가서 싸웠는데, 그것이 번지더니 나중에는 블레셋이 스스로 자기들끼리 싸우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았던 전쟁이었던 겁니다. 또 이스라엘이 어떤 지형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중요치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죠. 

오늘 우리가 내리는 판단과 결정, 생각하고자 하는 방식,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잠재우고 처리하기 위한 기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하신 일을 기억하십시오. 그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동일한 원리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창조하시고, 이 땅에 세우셔서 위대한 의미를 부여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 뜻을 거절했던 우리임에도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위대한 뜻,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의 상속자, 우주를 다스릴 자"로 우리를 만드시고, 또 이뤄내실 것입니다. 그 길 속에서 내가 어떤 생각, 어떤 감정, 어떤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하며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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