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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삼상 11:1-11

by 우루사야 2023. 3. 9.

1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2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3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4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5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6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7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8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9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계속해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어떤 원리로 다스려지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사울은 왕으로 뽑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울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사울이 왕으로써 존중받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섬김의 나라에서는 "섬김"으로써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기꺼이 섬김으로써 높아집니다.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해서 15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5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어떤 계기를 갖게 되었더니 백성들이 스스로 사울을 왕으로 존중합니다. 도리어 처음에 사울이 왕으로 뽑혔을 때 사울을 반대했던 사람들을 축출할려고까지 합니다. 그만큼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백성들 마음에서 등극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될 수 없는 일들을 사울은 어떻게 가능하게 했을까요? 어떻게 사울에 대한 의구심이 기쁨으로 변할 수 있었을까요? 그 본문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3절입니다. 

1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2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3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길르앗 야베스는 이스라엘을 4등분하면 북동쪽에 있는 곳입니다. 암몬이라는 나라와 경계를 맞닿고 있는 곳인데, 암몬이 침략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이들에게 항복선언을 하고자 하여도, 암몬은 이스라엘 백성을 참혹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이에 야베스 도시의 대표가 되는 장로들은 한 성읍 안에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판단아래에 사무엘 다음으로 대표자가 되었다고 알려진 사울에게, 특히 선조들이 서로 결혼한 사이인 베냐민지파와 야베스이기에, 이 소식을 사울에게 전하며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4-7절입니다. 
4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5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6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7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아직까지는 왕으로 제대로 즉위하지 못하였고 또 백성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사울이었습니다. 평소대로 농사일을 하다가 야베스 성읍의 전령들에게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영"으로 크게 감동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전에 사울이 왕이 된 표징 3가지 사건 중 3번째에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여호와의 영이 충만하여 예언을 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다스리는 자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뜻과 일을 담대하게 말하고 가르쳐 질서와 덕을 다잡을 줄 아는 자"여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울은 소식을 듣자 마자 "하나님의 마음"으로 동화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노하심과 같은 마음으로 분노하게 됩니다." 자신이 몰던 소를 잡아 각 지파 각 지역에 두루 보내어 암몬과의 전쟁에 동참할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울의 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여호와의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즉 이것은 사울 한 사람의 메시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울을 통해서 보낸 메시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실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혼들은 반응하게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그 사람에게도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고, 복음이 퍼져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가정, 직장, 일상 곳곳에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 곳곳과 각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령 하나님으로 충만하실 때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실 줄 믿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스라엘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8-9절입니다. 
8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9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사울의 메시지를 받은 이스라엘의 각 지파 각 가문은 하나님의 명령임을 깨닫고 모였는데 30만명의 군사가 모였습니다. 대규모입니다. 게다가 가장 큰 지파였던 유다지파가 가장 많은 군사 3만명을 보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에게 장자지파요 가장 힘이 강력한 지파가 사울을 존중하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더 살펴보아야 할 메시지가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가 내전을 일으켜서 싸우다 베냐민 지파에서 칼을 빼들어 싸울 수 있는 남자 25000명이 전멸하였고, 가까스로 남은 600명이 광야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총회는 인간된 마음으로 베냐민 지파의 남자들과 결혼을 금지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 상반된 것으로써, 다시금 이스라엘 총회는 베냐민 지파를 살려니기 위한 방안으로 길르앗 야베스를 심판하고 남은 처녀 400명과 결혼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냐민 지파나 길르앗 야베스나 심판받아 진멸직전까지 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하나님은 사용하셔서, 베냐민 지파 사울을 통해 길르앗 야베스를 구원케 하셨던 것입니다. 약한 것을 통해서 얼마든지 구원의 역사를 만들어내시는 하나님이심을 "사울의 첫사역"을 통해서 말씀하셨던 것이죠. 

여러분, 성경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강한 것, 강력한 것, 높은 것을 통해서 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우리에게 말하고자, 우리의 능력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방법, 사람, 환경, 도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중에 단연 최고의 사역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배반하고 생각과 마음부터가 악한 죄인인 우리를 통해서 천국을 다스릴 왕으로 삼아주시는 것아니겠습니까? 결코 가능성 없는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계획하시고 또 이뤄내실 우리 성실하신 하나님을 따라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 하나님을 따라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 10-11절입니다. 

10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11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과 모인 이스라엘 군사들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사사기 시대때 이스라엘 총회의 말을 듣지 않았던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방민족은 자신들의 눈을 빼어 수치감을 주며, 더이상 활을 쏠 수 없는 자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들을 용서하였고, 또 돌보러 나아와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야베스 성읍사람들은 암몬자손과 만나기로 하였고, 그 다음날 사울과 함께 나아가 암몬을 철저하게 쳐부수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수많은 유익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과거의 이스라엘의 상처들이 치유되게 되었습니다. 지파와 가문간의 불협화음으로 내전까지 이뤄졌던 이들이 화합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그 화합으로 사울이라는 사람을 왕으로 추대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두려움을 가지고 모였던 이들이, 이방민족을 무찌름으로써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일과 계획으로는 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면서 하나하나 만지시고 치유하시고 돌보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의 일상, 직장생활, 가정생활, 업무, 학업 등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의 돌보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낮아져야 하겠습니다. 또 곳곳에서 우리가 낮아져 하나님이 일하시게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섬기고 겸손해지는 곳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시게 됩니다.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도록, 섬김으로 다스릴 줄 아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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