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3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6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순종으로 동참해야 하는 사사 삼손이지만, 자신의 욕망으로 제멋대로 살아가는 삼손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힘을 사용하지만, 결국 자신을 위해 쓰는 삼손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생활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복음전파만이 하나님의 구원사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실 때 그것 또한 하나님의 구원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삼손과 같이 여러분의 결혼생활, 여러분의 대인관계, 여러분의 직장생활이 곧 하나님의 구원사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께 순종하심으로 영광의 승리에 함께 하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본문을 보겠습니다. 1-3절입니다.
1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 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2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지난 본문에서 수수께끼로 난리가 난 삼손과 블레셋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여호와의 영의 감동으로 블레셋과 전투한 삼손이었습니다. 사실 삼손은 블레셋과 결혼도, 문화교류도, 관계도 맺지 않은채 이들을 심판해야 하는 하나님의 대리인이었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의 뒤를 이어야 하는 하나님 나라의 다스리는 자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방문화와 뒤섞여 문제를 복잡하게 꼬아놓았습니다. 그렇게 30명을 죽였습니다. 그 후에 얼마 안있다가 자신과 결혼한 블레셋 여인을 찾으러 갔습니다. 장인은 자신의 딸이 삼손을 배반하여 정답을 넘겨주었다는 것으로 자신의 딸을 해코지 할듯하니 그 딸을 얼른 다른 이에게 넘겨 결혼시켰습니다. 블레셋 30명을 죽이는 삼손의 모습에 기겁을 했겠지요. 그리고 대안으로 차녀를 줄테니 다시 결혼성사를 이루자고 합니다. 하지만 꼬일대로 꼬인 삼손은 여기에 더 큰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3-5절입니다.
3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4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5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여러분, 우리의 지혜와 우리의 해결책은 미봉책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결과는 우리의 인생을 더 꼬이게 만듭니다. 삼손의 이러한 분노는 결국 나중에 유다지파와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고, 그 결과 자기 자신이 블레셋의 포로가 되게끔 했습니다. 삼손은 장인의 이러한 결정,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의 아내를 겁박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농락한 것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블레셋의 밭을 모두 불태워버립니다.
6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7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8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삼손의 이러한 행동은 마침내 자신의 아내와 장인이 블레셋 사람에게 화형을 당하게끔 하는 단초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의 지혜와 판단, 결정은 항상 이렇게 더 상황을 꼬이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실, 화해, 의로움,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것들로 문제를 해결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하면서 "19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자고 권면합니다.(롬14) 지금 삼손과 블레셋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블레셋을 심판해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는 블레셋 여인을 사랑함에 따라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티를 즐기며 나실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말았습니다. 실생활에서는 동물 사체를 거리낌 없이 만지기도 했지요.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고 무시한 그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계속해서 다시 역사하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돌아오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삼손은 계속해서 자신의 욕망과 분노로 살아가며 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자로 보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육체의 소욕은 우리를 더 꼬이게 만듭니다. 결국 죄의 삯, 죄의 값인 죽음과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영과 함께 살아가시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보여지는 의, 평강, 희락이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 일상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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