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시간에 약한 인간의 배경 속에서 굳이 역사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과 동행케 하고자 하시는 계획이자 섭리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단지파에서 불임가정으로 대가 끊어지기 직전이었던 마노아 가정에 여호와의 사자 하나님의 사람이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나실인이 태어날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럼 그의 부모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8-10절입니다.
8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9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10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아내에게만 나타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마노아는 한 집안의 가장이자 대표자로서 하나님께 확신과 확답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음을 말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내에게 들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자신이 받음으로써 더 확고히 하고자 하는 믿음의 기도였고, 그래서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지에 대해서 기도하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던 것이죠.
우리는 계속해서 문제만 해결하는 사사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가졌습니다.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성숙한 관계로 나아가게끔 하는 사사가 되지 못함에 대해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기드온이 그랬고, 입다가 그러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 사사 삼손의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마노아 부부가 자녀를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서 기도하는 이 장면은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자는 기도하는 마노아가 아니라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아내가 남편을 불러오게 합니다. 11-12절에서 다시 한번 이번에는 부부가 함께 "이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하겠습니까?" 라고 묻게 됩니다.
11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12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어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들은 여호와의 사자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났기에, 단순히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로 보았습니다. 그래도 이 부부는 하나님의 뜻으로 아이를 키우고자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초자연적인 일을 하시지만, 그 과정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것도, 우리를 부활시키시는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의 상속자로 세우시는 것도 그러하셨습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그것이 다 우리 인생사에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할 질문은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어떻게 행하리이까" 순종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이에 여호와의 사자가 답합니다. 13-14절입니다.
13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14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율법에 적힌 나실인 규정을 지킬 것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이 순종으로 장차 이스라엘은 블레셋으로부터 구원을 받게 됩니다. 순종이라는 재료를 통해서 하나님은 구원을 만들어내십니다. 저와 여러분인생에도 하나님의 뜻을 향한 순종으로 다시금 은혜주시고 승리를 주시고 구원케 해주심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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