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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삿 9:1-6

by 우루사야 2022. 10. 5.

1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드온이 죽고 그의 아들 아비멜렉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힘으로 승리하는 전쟁은 보여주었습니다. 문제해결하는 사사로서는 섰지만, 자녀세대가 하나님과 직접 관계를 맺으며 믿음으로 문제해결 할 줄 아는 자, 즉 신앙의 성숙자로 세워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기드온은 자신이 절대권력자가 되려 함으로써, 아들 아비멜렉에게 "왕"에 대한 야심을 품게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자보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가 먼저 되고 싶게끔 했던 기드온은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듯 합니다. 본문 1-2절을 보겠습니다. 

1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2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기드온 첩의 아들이었던 아비멜렉은 자신의 어머니쪽 가족들을 모읍니다. 그리고서 기드온의 아들로서 자신이 권세를 잡을 때 더 나은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전형적인 "힘의 원리"로 살아가는 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세계사나 역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또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을 우리의 삶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인생의 역경 앞에서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믿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너무 깊은 상처와 아픔 속에서 나에게 공감하시고 함께 그 아픔을 책임지고 계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는 고백을 들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삶의 곳곳에까지 성령님이 만져주심으로써 화평의 인격을 내비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힘의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원리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힘의 원리로 살았던 기드온과 그의 아비에게 그것을 이어받은 아비멜렉, 그리고 그는 그 힘의 원리를 어머니쪽 가족에게 전하고 사람을 모아 "힘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가 과연 무엇일까요? 3-5절입니다.  

3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4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5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힘의 원리로 살아가는 자의 특징에 대해서 사사기 저자는 이와 같이 말해줍니다. 첫째, 사람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3절에 보니 그들은 혈육관계라는 것 하나만으로 아비멜렉의 주장을 받아들입니다. 가치, 명분, 의로움도 따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나라백성이라는 가르침은 잊은지 오래입니다. 둘째, 힘의 원리는 질서와 덕이 없습니다. 4절에서 아비멜렉의 사람들은 세력을 억지로 모으기 위해서 방탕하고 경박한, 그러니까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자들을 모아서 자기를 따르게 만듭니다. 셋째, 그 결과는 피흘림입니다. 힘의 원리를 하나님이 경멸하시는 이유는 "피를 흘리게 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세오경은 복수를 금지하며, 의도성이 없는 살인에 대해 복수를 막기 위해서 도피성 제도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아비멜렉은 억지로 사람을 모아 친혈육들을 죽여 왕이 되고자 했던 것입니다. 마지막 6절입니다. 

6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이렇게 아비멜렉은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과정은 가히 한 사람의 욕망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음과 기드온 사사의 마음의 중심, 그리고 그를 중심으로 욕망으로 가득찬 세겜 사람들, 마지막으로 아비멜렉의 절대권력을 향한 탐욕이 모여 이뤄진 결과였습니다. 과연 나는 이 땅에서 무엇이 되고자 합니까? 왕입니까 아니면 제자입니까? 누군가 위에 올라선 사람입니까 아니면 섬기는 자입니까? 오늘도 섬김의 왕으로 오신 예수를 따라 사랑하고 섬기러 나아가, 마침내 사랑으로 승리하여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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