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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삿 6:19-24

by 우루사야 2022. 9. 22.

19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임하셔서 사사로 세우시고 부르시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그를 큰 용사라고 부르시며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께 눈에 보이는 증거를 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만으로는 믿을 수 없다는, 자신의 방식대로의 믿음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허락하십니다. 기드온은 그 하나님께 드릴 예물들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19-21절입니다. 

19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20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기드온은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소쿠리에 가져옵니다. 그러자 여호와 곁에 있던 한 사람이 그것을 바위에 두라고 하니, 여호와께서 지팡이 끝을 대시니 그것이 불타올랐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떠나 눈에 보이지 않게 되셨습니다. 기드온이 자신 앞에 있던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식하는 순간 하나님의 모습을 제한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모습으로 계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 때로는 불기둥, 물기둥, 바다를 가르시는 분, 지진을 내시는 분, 바람에서 부는 세미한 음성, 하늘에서 내리는 재앙 모든 것들을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서 바로 떠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의 역할을 한 번 보십시오. 부모의 역할을 하다가도, 직장인의 역할로, 그러면서도 교회에서는 직분자의 역할을, 그리고 사회에 나가 친구의 역할을 하기도, 또 사모임에 가서는 대표의 역할이나 총무의 역할도,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또 다른 역할로 살아가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하나님은 내 마음대로 한 모습으로 규정해놓고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으려 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만드시고 다스리시고 인도하시고 마침내 종말의 때에 선함과 의로움으로 정리하실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믿어서는 안되니, 그래서 성경을 주신 것이지요.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기드온은 자신 앞에 계시던 분이 하나님임을 깨닫고 주저앉습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22-24절입니다. 

22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24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기드온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불경건했음을,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죽임을 당할 것임을 생각하고 통곡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기드온 자신 멋대로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랬다면 그는 벌써 죽었어야지요. 하나님이 그렇게 그를 심판하실 것이라면 그에게 하나님이 왜 "큰 용사여,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기드온의 이야기를 보면 볼 수록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우리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미약한 우리를 통해서 이 땅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교회가 그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되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인내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드온처럼 너무나도 단순하고 1차원적이며 미련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품어주시며 한발걸음씩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또 그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가 오늘도 나의 믿음없음을 고백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동행에 감사하며 승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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