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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삿 6:25-32

by 우루사야 2022. 9. 22.

25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26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

27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28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29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

30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31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32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오늘도 다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을 뵙고 또 표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사가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서 하나님은 곧장 해야 할 일을 한 가지 주십니다. 그것은 우상을 없애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도 분명하지요. 이스라엘이 고통을 당하는 이유도 너무 분명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그 모든 것들이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그 관계회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사사로서 기드온이 나서야 하는 일은 바로 "우상타파"였습니다. 25-27절입니다. 

25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네 아버지에게 있는 수소 곧 칠 년 된 둘째 수소를 끌어 오고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며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26또 이 산성 꼭대기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규례대로 한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아 네가 찍은 아세라 나무로 번제를 드릴지니라 하시니라27이에 기드온이 종 열 사람을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가문과 그 성읍 사람들을 두려워하므로 이 일을 감히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행하니라

하나님께서는 3가지를 명령하십니다. 첫번째, 수소를 준비해서 제사를 드려라. 둘째, 제단은 네가 사는 곳 가장 꼭대기에 쌓아라. 셋재, 제단을 쌓을 재료는 우상을 부수어서 가지고 와라. 하나님이 기드온이 사는 곳의 주민들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지요. 그런데 기드온은 그 일을 밤에 행합니다. 그의 가문이 바알과 아세라라는 우상숭배에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의 마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했습니다. 여호와를 본 마당에 여호와의 명령은 따라야 하겠고,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금 자신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사람들의 눈은 피해야겠고. 그래서 기드온은 밤에 그 일을 치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16)고 하셨습니다. 기드온은 그 약속과 말씀을 아직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눈에 보이는 표징, 자신이 가지고온 예물을 불태우신 하나님은 신비로운 하나님이셨지 그에게 아직은 자신을 지켜주실 하나님으로 믿어지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하나님의 일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30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31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32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33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마10:30-33) 하나님의 복음사역을 전파하기 위해서 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워 부인하면 예수님도 아버지 앞에서 제자들을 부인하시겠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이요 이 세상의 왕이요 천국을 가져오신 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자임을 시인하면 예수께서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보호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기드온은 지금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예수의 제자, 성령님의 성전임을 고백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의 언행, 선택, 결정이 명예로와야 하겠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가리고 세상과 함께, 술에 물탄듯 타협하며 그렇게 하나님을 모른척하며 살아가서는 안되겠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롬10:9) 우리가 무엇을 믿고 시인해야 하는지 바울의 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28-30절입니다. 

28그 성읍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바알의 제단이 파괴되었으며 그 곁의 아세라가 찍혔고 새로 쌓은 제단 위에 그 둘째 수소를 드렸는지라 29서로 물어 이르되 이것이 누구의 소행인가 하고 그들이 캐어 물은 후에 이르되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이를 행하였도다 하고30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끌어내라 그는 당연히 죽을지니 이는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고 그 곁의 아세라를 찍었음이니라 하니

기드온의 밤이 지났습니다. 아침의 해가 밝아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미디안의 억압 아래에 있습니다. 우상숭배 아래에서 이스라엘은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짓누르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깨닫도록 하나님은 기드온을 보내셨고, 아무 힘도 없는 우상 바알과 아세라를 부수고 불태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이스라엘은 아무 힘도 없어 불타고 부서진 바알과 아세라를 지키려 듭니다. 그래서 이 일의 주동자가 누군지 찾고자 합니다. 그렇게 기드온에게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그 때 그의 아버지가 나섭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기드온이 부순 바알우상은 기드온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드온의 아버지는 바알숭배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통해서 그의 아버지의 입장이 돌변하게 됩니다. 31-32절입니다. 

31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32그 날에 기드온을 여룹바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바알의 제단을 파괴하였으므로 바알이 그와 더불어 다툴 것이라 함이었더라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는 자신의 아들의 행동을 보고 어떤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서 자신의 아들 기드온을 해하려는 이들을 향해서 경고합니다. "기드온과 싸우고자 하는 자와 나는 싸울 것이다." 그러면서 한 가지를 더 말합니다. 바알은 왜 너희를 대신해서 싸우지 않는가? 바알은 무얼하고 있는가? 요아스는 이 상황을 보면서 바알이 한낱 힘없는 나무조각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두렵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밤에 일을 일으킨 기드온, 그리고 청중 앞에서 이 상황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해나가는 용기있는 요아스. 이 두 사람의 용기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점점 밝은 영혼의 아침이 다가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양심 속에서 우리의 우상, 우리의 죄악, 우리의 아둔함을 몰아내기 위해 오늘도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을 통해서도 놀라운 역사와 신비, 선한사역을 일으키고자 하십니다. 의심이 있고 두려워하면서도 점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해나아갈 수 있는, 그래서 마침내 승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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