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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삿 3:7-11

by 우루사야 2022. 9. 9.

7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8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10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오늘도 다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가나안 족속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시험을 주시고 또 뜻을 돌이키라고 "사사"를 보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인 것이지요. 이 사사들을 성경은 소개할 때 몇 가지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먼저 7절입니다.

7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저자는 먼저 목전에서 악을 행했다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데 앞에서 악을 행했다는 것이지요.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터부시하고 다른 것과 관계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저자는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표현합니다. 까먹었다고 말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의 생각 속에서 다른 무언가들이 더 우선순위가 됨으로써 하나님이 후순위로 밀려났음을 의미합니다. 잠시의 망각이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보다 윗순위가 된 것들에 무엇이 있었습니까? 바알들과 아세라들이라고 말해줍니다. 그것은 풍요와 다산의 상징들이 되는 바알과 아세라입니다. 여기서 바알들, 아세라들이라고 복수로 표현한 이유는 이 우상숭배 문화에 포함될 수 있는 우상숭배의 모든 것들을 이스라엘이 행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몇 순위인지 생각해보고자 하십니까? 그렇다면 내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기준이 되어주는 것이 무엇이며, 또 그 이유는 무엇때문인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정, 시간, 에너지를 사용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여러분의 우선순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과 재정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십일조와 주일예배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내가 가진 재정과 시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고백이지요. 그런데 열에 아홉은 내 것, 그리고 남은 하나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같은 십일조를 드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십일조입니다. 그래서 같은 십일조여도 하나님이 다르게 받으십니다. 주일성수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여러가지 신앙행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것이 없어도 괜찮으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의 관계, 신뢰, 충성, 사랑을 바라고 계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을 깨버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결국 고통스러운 시험을 주시게 됩니다. 8절입니다.

8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9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피할 길이 있는 시험을 주십니다. 사단마귀는 우리를 죽게하고 망하게 하는 환난을 주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 살아나고, 더 알게 되고, 더 풍성하게 될 수 있는 고난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에게 그당시 강대국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왕 구산 리사다임의 공격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8년 동안 그 종족 아래에서 조공을 바치게 됩니다. 가나안 정복을 하면서 많은 족속을 물리치고 휘하에 삼았던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지금 이스라엘은 여느 가나안 족속과 다를 바 없는 약소국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준비하신 사랑의 메신저를 보내십니다. 바로 갈렙의 사위 옷니엘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옷니엘을 세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구원자로 삼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보내시기 전에도 예수의 예표가 되는 많은 신앙의 위인들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죄인이자 한계가 많은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완벽한 인간이자 완벽한 신의 모델링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 인간에게 참으로 영광이지요. 하나님은 옷니엘을 택해 사사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예시를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시어 그들의 슬픔에서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왕이라는 벽 앞에서 어쩔 수 없는 이에게 하나님의 힘으로 넘어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게 우리에게 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의 슬픔, 고통, 벽 앞에서 소망과 확신을 가지게 하십니다. 마지막 10-11절입니다.

10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1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하나님의 영이 사사에게 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이 임하실 때에 성부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 옷니엘을 하나님이 사랑하사 세우셨을 겁니다. 이 옷니엘이 나가서 메소보다미아 왕의 군사들과 싸울 때 하나님은 이기게 하셨습니다. 8년동안 고통받았던 이들의 억압 속에서 이렇게 한번에 이길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여호수아 시대때의 승리를 다시 회복하는듯 합니다. 그러나 옷니엘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여기서 깨달아야 합니다. 옷니엘이 아니라 그들과 여전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겨야 함을 말이지요.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부 하나님의 섭리가 지금 우리 인생 가운데 흐르고 있습니다. 성자 하나님의 구속이 완성되었고 그것이 지금 우리 인생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을 위해서 하신 일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승리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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