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사사기 3:1-6

by 우루사야 2022. 9. 9.

1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2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4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오늘도 다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3장부터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타락상이 고발됩니다. 그런데 사사시대가 되어서 전쟁의 이유와 목적이 여호수아 시대와 분명히 다르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며 시작합니다. 1절입니다. "1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출애굽 1세대와 2세대들은 하나님께서 출애굽으로부터 가나안 정복전쟁까지 어떻게 해오셨는지를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신앙의 기준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출애굽 3세대 이후에게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남은 정복전쟁을 감당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남겨두었습니다. 진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가나안족속과 타협하였고, 그들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따랐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가나안 백성이 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 족속과 싸우려해도 진멸하려 하지 않으니, 그들과 함께 싸우지 않으셨습니다. 그 결과 완벽한 승리가 아니라 절반의 승리만 거두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들은 온전한 하나님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서 배울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알기만 하는 자들은 결정적일 때 결국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판단과 결정에는 어김없이 세속과 자신이 가장 믿는 것이 숨어있겠지요. 그리고 그것을 성경은 우상이라고 부릅니다. 2-3절입니다.

2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하나님의 목적은 한 족속을 완전히 멸절시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심판자로 세우는 것이 목적이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자로 서기 위해서라도 진멸이라는 목적에 순종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은 계속 가르치시기 위해서 이방민족들을 남겨두셨습니다. 우상에게 고통을 받음으로써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을 가르치시는 것이지요. 이들에게 고통받음으로써 이스라엘은 자신이 죄인이었고, 하나님을 떠났음을 다시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픔으로써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아픔을 주십니다. 그 아픔으로 우리의 우상이 드러나게 하십니다. 4-6절입니다.

4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5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6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이제 이스라엘은 새로운 영적거주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광야에서 일대일로 하나님과 관계하면서 살아갔습니다.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들어올 것이라고는 그들 마음 안에 있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제 가나안 땅에서 정착하게 되면서 "새로운 감정과 생각, 가치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여기서 한번 실패했습니다. 진멸했었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러지 못하여 "가나안 문화"와 싸워야 하는 입장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 문화는 이스라엘 마음에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사기 저자는 주요한 원인 한가지로 "가나안 족속과의 통혼이라고 말해줍니다." 하나님이 결코 금지하신 우상숭배자들과의 통혼이었습니다. 우상숭배 문화가 들어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출애굽 3세대들은 이 결혼을 통해서 이 땅의 주류자가 아니라 결국 가나안 민족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세대를 향해 말해주는듯 합니다. 우리 마음 속에서 불현듯 떠올려지는 불안과 초조, 염려, 걱정들이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다른 누군가가 가지고 있기에 나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다른 누군가가 누리는 저것을 나도 누려야 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저 방향으로 나도 가야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그때마다 우리에게 아픔과 고통을 주실 것입니다. 우상에서 돌아오라고 말이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말이죠. 하나님이 하셨던 일들을 기억하며, 그 일을 지금 이 땅에서도 하실 것을 기대하며 사사시대의 출애굽 3세대들은 살아가야 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하신 창조, 성자 하나님이 하신 구속, 성령 하나님이 하신 연합. 그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강해설교 > 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삿 3:12-23  (0) 2022.09.12
삿 3:7-11  (0) 2022.09.09
삿 2:16-23  (0) 2022.09.08
삿 2:11-15  (0) 2022.09.07
삿 2:1-10  (2) 2022.09.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