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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15:32-39

by 우루사야 2022. 7. 7.

32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33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35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36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

37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

38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

39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오늘도 나의 인생이 명예롭다고 알려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말과 행동, 생각과 판단에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라고 하십니다. 땅에 매여서, 땅의 논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땅에서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땅의 음식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지 모르는 다른 이들과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 동물과는 어떤 점이 달라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려주십니다. 오병이어때의 기적과 똑같은 기적을 다시 일으키시며 제자들에게 알려주십니다. 본문 32-34절입니다. 

32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33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34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 개와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오병이어 때에는 제자들이 먼저 와서 저녁이 되기 전에 청중을 마을로 돌려보내자고 제안을 했지만 거기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님이 미리 청중의 배고픔을 챙기시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길에서 기진할까...굶겨 보내지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32절에 "그들이 나와 함께 있는 지 이미 사흘"이라고 되어 있죠. 이 청중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계속 예수님과 함께 했던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흘 후에 이들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 아시면서도, 이들을 데리고 광야까지 오신 것입니다. 오병이어때에나 지금 칠병이어때에나 예수님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을 알려주십니다. 배고픈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어,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으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스스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통해 이 땅에서 명예롭고 권세있게 살아가게끔 훈련시키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두가지를 통해서 명예로운 삶을 살아내게 되는 것이죠. 모세도 이런 하나님의 모습을 말년에 말해준적이 있습니다. "11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12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신32)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훈련의 현장으로 인도하심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땅에서만 살아가지 않도록, 하늘을 바라보며, 기적을 일으키며, 영적인 권세를 가지며, 영의 날개를 피고 능력의 고개를 들어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본문으로 돌아와 예수님은 제자들과 청중들에게 "땅의 음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떻게 음식에 매이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려주십니다. 35-39절입니다. 

35예수께서 무리에게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36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매37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일곱 광주리에 차게 거두었으며38먹은 자는 여자와 어린이 외에 사천 명이었더라39예수께서 무리를 흩어 보내시고 배에 오르사 마가단 지경으로 가시니라

오병이어 때와 같이 예수님은 알려주십니다. 제한된 음식을 두고 "축사"하십니다. 감사기도를 올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음식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이만큼 주신 이유에 대해 믿으며, 이 음식을 나누겠다는 고백이 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담긴 이 음식에 하나님의 능력이 더해지니 약 만오천명이 그 자리에서 그 음식을 충분히 나눠먹게 됩니다. 감사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결코 감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얼만큼 주셨든지 그것만큼 주신 이유가 있음을 믿고 그것에 대해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의 우리의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문제까지 책임지고 계심을 우린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땅의 음식을 대하건, 땅의 문제를 대하건, 우리의 현실의 문제를 대할 때 "하나님께서 이만큼 주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이 시험과 고난을 주실 때 우리를 여전히 불쌍히 여기시며 사랑하시고 계시기 때문이죠. 그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살아갈 때 우리는 조금씩 명예로운 삶을 체득해나가며 살아가게 되어, 마침내 놀라운 영의 날개를 피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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