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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15:21-31

by 우루사야 2022. 7. 5.

21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29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

30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

31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오늘도 우리를 명예롭다고 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오늘도 은혜로 먹이시고 입히시고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어제 말씀교사들과 논쟁을 벌이시고 그 자리를 떠나 대표적 이방인들의 지역인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가십니다. 길다란 이스라엘 영토에서 북서쪽입니다. 바닷가와 맞닿아 있는 지역이라 무역이 활발하고 교류가 많은 곳이기도 하죠. 예수님은 그곳으로 일부러 가셨습니다. 21-23절입니다. 

21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들어가시니22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23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예수님이 논쟁을 펼치시고 일부러 이 지역으로 들어가십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여인 한 사람을 만납니다. 이 여인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약의 예언"을 믿는 자였습니다.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앞으로 올 구원자 메시야는 다윗의 혈통에서 날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은 이 표현을 들어서 예수님이 그 예언된 구원자라고, 하나님이 예정한 사람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지요. 왜 이리도 이 여인은 갈급했을까요? 흉악하게 귀신들린 자신의 딸 때문이었습니다. 어여쁜 자신의 딸이 흉악하게 보인다는 것만큼 가슴져미는 일이 있을까요? 이런 여인의 갈급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반응하지 않으신다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합니다. 제자들이 보다 못해 예수님께 이 여인의 요청에 무어라 답하셔야 하는 것 아닌지 말할 정도로 여인은 예수님께 매달리고 있습니다. 24-27절입니다. 

2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예수님은 그래서 나는 "이스라엘이라는 집"을 위해서 온 구원자이지, 이스라엘 집을 떠나서 보냄을 받지는 않았다고 하십니다. 일부러 이방인 지역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방인들을 놀리러 오신 것도 아니시고 왜 이러시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여인의 믿음에 시험을 주심으로써 이 여인의 믿음을 더 강건케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심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 시험을 통해서 여인이 성령 하나님의 조명하심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인은 무어라 대답합니까? 

 

25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26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27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여인은 예수님의 거절에 더 예수님을 붙들고 매달립니다. 더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때때로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시련과 고난을 주시어 우리가 하나님께 더 기도하고 간절한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십니다. 이 여인은 그런 간절한 믿음의 표현으로 하나님의 집에 있는 "개"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집의 자녀들이고,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떡을 먹는 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집에서 나오는 찌꺼기가 있다는 겁니다. 그 부스러기가 생기기 마련이라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면, 믿음을 받는 자와 동시에 그 주변이 함께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한 사람의 신앙을 바라보며 주변이 하나님을 고백하게 되고, 함께 밝아지며, 함께 부패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빛과 소금의 역할이라고 예수님이 소개해주신 적도 있었지요. 어쨌든 이 이방여인은 이스라엘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주변 이방나라에도 그 빛의 비춤이 전해질 수 있었음을 고백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주인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고 표현한 것이지요. 이에 예수님은 28절과 같이 대답하십니다. "

28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천국이 이스라엘에 임하니 그 주변에 흘러 넘쳐 사도행전에서는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겨자씨만큼만 있지 않습니다. 이스트만큼만 있지 않습니다. 땅에 심겨져서 나무가 되고, 반죽에 들어가서 몇배나 커지도록 합니다. 그것이 천국의 원리입니다. 이스라엘에 임한 예수라는 복음은 이렇게 이방인에게까지 천국의 증거들을 보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바로 우리가 2000년 전 예수를 우리 심령 가운데 만나고 믿고 신뢰하고 따르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문 계속 살펴봅니다. 29-31절입니다. 

29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시니30큰 무리가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 앞에 앉히매 고쳐 주시니31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고 장애인이 온전하게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걸으며 맹인이 보는 것을 무리가 보고 놀랍게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예수님은 다른 사역 없이 주사역지 갈릴리로 돌아오십니다.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으로 가셨던 이유는 결국 이 여인을 만나고 시험하여 더 큰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고백함으로 어미의 고백으로 딸이 낫게 되는 현장을 만들고자 하심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심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어 예수님과 논쟁을 펼치려 왔던 말씀교사들은 말씀까지도 왜곡시키면서 자신을 높이기 위해 신앙과 말씀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인 이 여인은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하고자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말씀교사들은 천국에 참여하지 못하였고, 이방여인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가지고 그 분의 계획과 섭리를 의지하며 나아갑시다. 그래서 이방여인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하여 명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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