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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13:24-43

by 우루사야 2022. 6. 27.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1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33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34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36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네 인생을 두고 명예롭다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계속해서 천국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현실에서 병치유와 귀신내쫓음, 죄사함, 죽은자의 살아남과 같이 인류가 죄와 사망 앞에서 자유해지고 승리하는 존재임을 보여주셨고, 그것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어제 4가지 밭비유에 이어 오늘은 3가지 비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겨자씨와 누룩 비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31-33절입니다. 

 

31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32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33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천국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우리 인간은 참으로 제한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우리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시는 분으로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시는데, 그 과정이 어떻다고 하십니까? 겨자씨가 나무가 되어 새의 먹이밖에 안되는 것이 새의 둥지를 틀 수 있게 됩니다. 밀가루 반죽에 누룩, 그러니까 이스트를 조금만 넣어도 부풀어 올라 커집니다. 그리고 그 빵을 가지고 식구들이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이렇게 설명해주십니다.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천국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겨자씨 같이 작아 그 속에서 무엇이 나올까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일 수 있습니다. 누룩은 누룩 그대로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곰팡이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용하시니 여러분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여러분으로 하여금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여러분을 통해 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기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천국의 활동에 누군가 저항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간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기존 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말씀보다 자신의 죄악된 질서를 유지하려했던 유대사회가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인간세상뿐만 아니라 영적세계에서도 그렇게 일어날 것이라고 하시며 가라지 비유로 알려주십니다. 3번째 비유입니다. 

24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25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26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27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28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29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30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천국은 좋은 씨앗이 좋은 밭에 뿌려지면 놀라운 결과물을 냅니다. 그런데 사단마귀는 쫓겨나고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천국이 되어가는 우리를 방해하려고 합니다. 베드로는 말했습니다. 신자를 향해 울부짖는 사자와 같이 그들이 달려들 것이라고 말이죠. 특히 우리가 안심하고 영적으로 나태해지려 할 때 알곡식 사이에 잡초와 같은 쓸모없는 풀들을 심어 알곡들의 영양분을 뺏어가게끔 하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예수님은 이 가라지를 뽑지 말라고 하십니다. 잡초제거하려다가 알곡까지 상할까 하시는 것입니다. 즉 신자들이 사단마귀의 공격을 당하게 그대로 두라는 말씀이십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오히려 더욱 유익하다는 말씀이시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고난과 수난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이 더 단련되어지고,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있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더욱이 예수님께서는 알곡과 잡초를 나누는 일은 지금이 아니라 "추수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날, 종말의 때를 말합니다. 그 때 먼저 잡초들을 거두어 불사르는 심판, 즉 그들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그들의 인생을 낱낱히 보실 것입니다. 마치 불태워 남는 보석이 있는지 정화시키는 시간처럼 말입니다. 그 후에 알곡들은 "내 곳간" 그러니까 하나님과 영원히 있는 천국을 의미하는데 그곳에 신자들이 있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신자는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는 자입니다. 겸손한 마음이 있으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내려놓고 창조주의 세계경륜의 계획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가 무언가 잘나거나 노력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겸손함과 신뢰를 가지니 하나님이 이러한 축복을 주시는 것이지요. 34-45절입니다. "

34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35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 청중들은 이 비유들에 많은 생각들이 이어졌나봅니다. 그들은 조금 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를 청합니다. 교만한 자들과 다르게 들으려하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특히 가라지 비유에 대해서 묻습니다. 36-42절입니다. 

36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37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38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39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40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41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42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43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세계운영의 끝을 다 설명해주십니다. 가리는 것 없이, 신비롭게 두는 것 없이 사실 그대로를 설명해주십니다. 교만한 자들은 이런 설명 앞에서도 결코 자신의 우상과 생각, 주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살던대로 사는 것이지요. 그러나 겸손한 자는 듣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과 삶에 반영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믿지 않는 자들은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고, 믿는 자들은 그냥 나라가 아니라 "아버지의 나라", 우리를 명예롭게 해주시는 그 아버지의 자녀가 되어 "해와 같이 빛"나는 명예로운 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겸손이 들을 귀인줄 믿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목적지와 방향을 제시해주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땅은 거쳐가는 곳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아버지의 나라, 천국인 줄 믿습니다. 그 날과 그 곳을 향해서 이 땅에서 명예롭게 사랑하며 나누며 베풀며 오늘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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