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12:22-37

by 우루사야 2022. 6. 21.

22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23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24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7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9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30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오늘도 우리의 인생이 헛되지 않고 명예롭다 말씀해주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어제 본문에 이어서 오늘 본문 사건이 진행됩니다. 어제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소개하시며,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며 행복하게 하는 것이 먼저이지 결코 율법으로 억누르고 짓누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가르쳐주시며 손 마른 자를 고쳐주시니 율법교사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요. 자리를 옮겨 예수님은 다시 한번 치유사역을 이어가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인간이 하나님의 복으로 회복되고 충만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22-23절입니다. 

22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23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그 때에, 그러니까 안식일을 말하죠. 계속 안식일에 치유사역이 이어집니다. 천국의 증거로서 귀신이 쫓겨나가고 보지 못하고 말못하는 자가 회복됩니다. 주변에 있던 무리들이 그것을 보며, 다른 표현들보다 "다윗의 자손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예수야 말로 구약에서 예언되었던 하나님이 보내기로 하신 사람이 아니냐는 의미입니다. 손 마른 자를 고쳤던 곳에서는 죽을 위기에 처하셨다면, 이곳에서는 환대를 받으실듯 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 길에 많은 저항과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예수님이 직접 가르치신 만큼, 당신 스스로의 사역에도 계속 이어지는 저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지역에 있던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이 논쟁을 하시게 됩니다.  24-26절입니다. 

24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25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26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치유와 축귀를 천국의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라는 질문에 그들은 애써 대답을 만들어내고 끼워맞추기 위해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통해서 예수가 귀신을 쫓아낸다고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 자체가 모순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마귀도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지 왜 예수를 통해서 귀신을 쫓아냅니까? 세력이 줄어들게 만든단 말입니까? 왜 욕심과 탐욕과 죄악의 존재가 왜 자신의 세력을 더 깎아 내리겠습니까? 지난 본문에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메시야가 들레지도 않고 다투지도 않는 섬김의 종으로 올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 반대의 영적성향을 가진 마귀야 말로 어떻게든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려고 하는 자인데 바리새인들의 논리대로라면 모순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오히려 마귀와 귀신과 같이 바리새인들도 자신의 세력을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 새로운 질서 천국을 향해 저항하는 것으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덧붙여 가르침을 이어가십니다.  

27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28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9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유대사회에서도 간혹 귀신을 쫓아보내는 일들이 있었고, 이 일에 대해서는 마귀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으면서 왜 예수님의 사역에만 마귀의 사역이라고 폄하하는지 되물으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시의 사역이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며,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만들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소개하십니다. 지금 귀신이 쫓겨 나가는 것은 "더 강한 자" 성령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시니, 이 땅에서 주인노릇하고 있던 마귀를 결박하시고 이 땅의 마귀귀신을 쫓아 보내고 있다고 설명해주십니다. 바알세불의 힘을 받아서 예수가 귀신을 쫓아보낸다는 그들의 말의 모순을 바로잡아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가 이 땅에 오심으로써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단마귀가 공중권세 잡고 있는 이 땅에 왕으로 오셔서, 그들을 결박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힘으로 그들을 그리고 내쫓으셨습니다. 인간들을 회복시키고 계십니다. 그 과정에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정신, 영혼, 내면이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매인 바가 없는 우리가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침을 이어가십니다. 30-32절입니다. 

30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32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예수님이 이 땅에 사단마귀귀신을 내쫓으시고 왕으로 계시는데, 예수와 함께 하지 아니하겠다는 것은 결국 악의 세력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빛으로 모이라 했는데 그대로 있겠다는 것이 결국 어둠 속에 있겠다고 하는 말이지요. 빛을 더 키워가겠다고 모이고 있는데 그것을 반대하고 막는 것은 결국 빛을 꺼뜨려버리겠다는 의지이니 마귀의 사역으로써 사하심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구약말씀을 잘 알았던 자였지만, 메시야 예수에 대해서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지요. 그러다 다메섹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났고 회개하니, 그의 죄가 다 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완악함과 악독함이 회개함으로 죄사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회개의 기회가 왔을 때,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너무나도 분명하게 나타나 완악함과 악독함을 회개하라는 메시지와 상황의 전개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거절하는 자에게 더 이상 사하심이 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이 그러한 것입니다. 33-37절입니다. 

33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34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35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36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37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바리새인들은 마음이 완악하고 악독한 자입니다. 성령의 역사와 천국의 증거들이 눈 앞에 있고, 또 그들의 익히 알고 있는 구약말씀에 예언된 것들이 성취되고 있음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악독과 완악함으로 거절하고 저항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결국 사단마귀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들은 아무리 선한 말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이미 악함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들은 심판 날에 그들이 지금 하는 말들로 그대로 심판을 받고 정죄를 받게 될 것이라고까지 경고하십니다. 어찌보면 그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악한 마음을 내려놓고 천국을 받아들이라는 예수님의 권면처럼 들립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이 명예로운 삶으로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믿으시며, 오늘도 성령의 역사와 사역을 따라 성령의 열매들을 맺으며 천국의 증거들을 목격하시며 바라보시며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강해설교 > 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12:46-50  (0) 2022.06.23
마12:38-45  (0) 2022.06.22
마 12:9-21  (0) 2022.06.20
마12:1-8  (0) 2022.06.16
마11:20-30  (0) 2022.06.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