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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9:18-31

by 우루사야 2022. 6. 8.

18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19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20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22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23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24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25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26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27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28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29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30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31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우리의 명예로운 삶,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으로 인도하기 위해 섬김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의 인도하심 속에 병치유는 계속됩니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의 병치유는 단순히 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억압하고 있던 악한천사 사단마귀를 물리치고, 죄를 사하게 되고,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예언하셨던 계획이 성취되는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가 병을 치유하며, 믿음으로 병을 물리칠 때 우리는 천국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천국의 윤곽인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영양제를 먹는다 하여도 줄 수 없는 영혼의 힘이 있습니다.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의 영 성령 하나님의 교통하심으로 내 마음에 일어나는 평안과 화평, 의로움으로 내 마음에 힘이 납니다. 그리고 육신에 활력을 되찾습니다. 우리의 활동반경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그렇게 일어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병치유 사건이 계속 됩니다. 18-21절입니다. 

18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19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20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21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병치유 사건 2가지가 한번에 일어나게 됩니다. 지역관리가 딸이 죽자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관리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기적을 일으키는 자라고 여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라 신이라 믿었습니다. 그의 믿음을 보셨으니 예수님께서도 그의 요청에 응답하여 자리에서 일어나셨겠지요. 그런데 가던 길에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혈루증은 자궁에서 계속 출혈이 계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악성화되면 자궁암이 되기도 하죠. 구약 성경은 피를 흘리는 것을 부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생명의 하나님께서는 피는 생명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인간에게 피는 생명의 근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때문에 피를 흘리는 것을 하나님은 부정한 것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전쟁으로 흘리는 피나, 다툼으로 흘리는 피나, 출혈로 흘리는 피나 모두 하나님은 부정하게 생각하셨습니다. 피를 흘리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피를 흘린 자는 일정기간 율법이 정한 규례를 지킨 후에나 다시 공동체로 복귀되거나 제사를 드리러 나올 수 있었습니다.(레17:11)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매번 자궁에서 피를 흘리는 종양이나 암을 가진 여인은 어떤 취급을 받았겠습니까? 죽음의 여인,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여인으로 유대사회는 정죄했을 겁니다. 율법 문자 그대로만 적용했던 나쁜 사례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유대사회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여인으로 12년동안 병을 고치지 못해 지내다가, 예수님이 근처에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그 여인이 예수님 뒤에 가까이 와서 옷을 만진 것이었습니다. 잡아 당긴 것도 아니라 외투를 슬쩍 만진 것이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여인의 마음에는 2가지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선 유대사회에서 서로 모르는 외간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만진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라면 더욱 더 그러하지요. 그래서 여인은 예수님의 손을 잡거나 예수님을 부를 생각 조차 못했겠지요. 공개적으로 예수님께 다가가려 하다가는 사람들에게 막힐 것이라는게 첫번째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것이 무엇이냐면 슬그머니 옷자락을 만져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얻겠다, 즉 내가 병을 치유받을 것이다, 이제 죄많은 여인이라고 하나님께 버림받은 여인이라는 소리를 듣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들어보니 예수님은 세리들이나 죄인들과 어울리시는 분이시다, 그 분들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그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시니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것이었습니다. 모든 율법의 벽, 사회의 벽, 질병의 벽을 넘어서서 예수님이 받아주시고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간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생각이었습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이 당시 예수님은 수많은 인파에 둘러쌓여 있었기에 여인이 만져도 보통의 사람이라면 알아차릴 수 없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만지니 예수님께서 "누가 나를 만졌느냐"라고 물으셨고, 제자들은 "사람들이 이렇게 주님을 둘러싸고 있는데 어째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라고 의아했던 것이지요.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의 행동을 드러내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히 병을 치유해주는 기적적인 사람으로 소개되길 원치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서 이 땅에 왔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나아오는 모든 자에게 병과 아픔, 죽음, 귀신들림에서 회복하여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드러내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22절과 같이 "22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딸이라 칭하시면서, 또 안심하라 해주시자, 그녀는 모든 혈루증세가 마르게 되었고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 믿음으로 다가가는 자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사는 모든 자에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해주실 줄 믿습니다. 본문으로 돌아와 예수님은 가던 길을 계속 가셔서 죽은 딸로 슬퍼하는 그 관리의 집에 도착하십니다. 

23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24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25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26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예수님은 소녀가 죽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듯이, 죽었지만 다시 부활할 것임을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죽은 시체일지라도 예수님께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드러내고자 관리의 집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병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부활, 죄, 귀신들림, 아픔, 인생과 같은 영혼과 일생을 다루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을 알았던 두 맹인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애타게 부르짖습니다. 27-30절입니다. 

27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28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29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30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31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맹인들은 예수님을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사람임을 믿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내가 고칠 수 있다고 믿느냐" 할 때에 "그렇습니다!"라고 고백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예수님은 "믿음대로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혈루증 여인이나 맹인이나 "예수님을 우리의 왕이자 인도자"라고 믿고 따르며 가까이 오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딸이 죽은 관리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비웃고 안된다고 할 때에도 예수님은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진 어떤 문제에서도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주실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가진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맡기고 의지하시며 오늘도 염려하지 마시고 명예롭게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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