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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8:14-22

by 우루사야 2022. 5. 31.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18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마태가 바라본 예수는 우리의 왕으로써 우리를 명예롭게 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그 중 하나가 병을 치유하심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집에서 "생명을 누리며 더이상 질병을 당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일생에 아프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의 기도로 병을 치유하면서 "천국을 맛보게" 하십니다. 야고보는 "15믿음 기도 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약5)라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며 병듬과 죄의 연관관계가 있을 수 있기에 죄사함과 치유라는 천국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기도 했습니다. 본문을 보겠습니다. 14-15절입니다.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예수님의 가버나움 거처 근처에 있었던 베드로의 집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시니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던 그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 장모가 열이 나 앓아 누웠고 그것을 예수님도 아셨습니다. 가족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이지, 결코 가족을 내팽겨치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의 집에 있던 장모의 손을 어루만지셨습니다. 그리고 열병이 바로 떠나게 되었고 장모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이 병나음이 예수 그리스도때문인 것을 알고 수종을 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그 분을 왕으로 모시기 마련입니다.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예수님이 나의 왕 나의 주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나는 과연 예수를 만난자인지 되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17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그날 날이 저물 때에 귀신들린 자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다른 초자연적인 능력이 아니라 "말씀"으로 쫓아내십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계실 때에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말씀은 곧 믿음입니다. 귀신은 우리의 몸을 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목적도 그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목적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떼어 놓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천사직분을 배반하고 자신을 우상숭배하는 자들인 사단마귀 귀신들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드러낼 때에 그들은 떠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마태는 이것이 구약에 미리 예정된 일임을 드러냅니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장차 메시야가 인간의 연약한 것과 병듦을 짊어지시고 친히 담당해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는 인간의 문제에 관심없는 자가 아닙니다. 저 멀리 머나먼 상류층의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의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우리의 능력의 밖의 일을 감당해주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이제 치유사역을 마친 예수님은 건너편 지역으로 가고자 하십니다. 그러자 서기관이 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18-20절입니다. 

18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19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20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치유하실 때에 제사장에게 조용히 갈 것을 명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예수님께서 세상에 널리 알려질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타지역으로 가고자 하십니다. 그런 가운데 서시관이 대화를 시작하는데 주제는 "예수님을 따르겠다!"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안전한 처소는 없을 것"이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 세상에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메시지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동일했습니다. 21-22절입니다. 

21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22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이 땅에 안전한 처소, 머리둘 곳을 마련하는 것이 아닐까요? 바로 하나님 아버지를 향하여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게 됩니다. 물론 본문에서 나타난 친족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윤리적으로 합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보다 우선시 할 것인가?"라는 전제 속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 점에서 22절에서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죽음을 애도하겠지만, 생명의 부활로 향하여 가는 자는 죽음에 관한 일에 슬퍼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병을 치유하시고, 귀신을 내쫓으시며, 왕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의 왕이 아니라 인류의 왕이셨습니다. 그 분은 인류를 데리고 하나님의 나라로 가실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우리는 예수를 따른다고 하면서 이 땅에 머무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계신 천국을 향하여 믿음의 삶, 명예로운 삶을 살아내라고 하십니다. 그리할 때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집이, 하나님의 천국이 이 땅에 임할 때 그 집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오늘 어떤 삶을 사실 계획이십니까? 우리 아버지를 향하여 살아가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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