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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마태복음_명예로운 삶

마 5:17-20

by 우루사야 2022. 5. 16.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인류의 왕으로 오신 예수는 이미 나라를 가지고 있었고, 그 나라를 향해 같이 나아가자고 말하십니다. 그 나라는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이 땅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 말씀하시며, 그래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두움이 떠나가고 썩어지는 죽음이 떠나게끔 빛과 소금으로 살아낼 때, 하나님을 향한 그 믿음으로 살아낼 때 이 땅이 천국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는 왕이자 인류의 대표로서 하나님과 천국으로 인도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중요한 한 가지 일을 하려 한다고 말해줍니다.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찌보면 "그간 율법을 열심히 지켜온 삶은 그럼 다 필요가 없는 것이냐?"라는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적용해보자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만 하면, 주일성수나 십일조와 같은 신앙을 위한 규율들은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인가? 이런 질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오히려 그것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조화를 이루어 더 온전하고 완전하게끔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주일에 일상 가운데 섬기며 교통했던, 나의 일상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다함께 모여서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주일에 이렇게 찬양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고 또 더 배움으로써 그 하나님에 대한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다시금 월요일부터로의 일상으로 나아가 다시금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더 성숙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지요. 평일과 주일이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하나가 되고 조화가 됨으로써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과의 동행을 이뤄낼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은 십일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10은 하나님의 것이고 9/10은 내것으로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10/10이 모두 하나님의 것인데 나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에 감사함으로 1/10을 떼어서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 믿음의 헌금을 하나님은 보시며 더 귀한 것들로 되갚아 주지 않으는지 보라고 말라기 선지자는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향한 행동과 우리의 일상을 따로 떼어낸 것처럼 살아가려는 율법주의자들처럼 살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빛과 소금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모든 시간과 재정을 그렇게 다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알려주고 이뤄내기 위해서 예수님이 대표로써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일상으로 율법이 일상이 되는,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율법의 삶을 그대로 살아낼 수 있도록 예수님은 만들어주신 겁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의 기준을 눈치보며 지키기에 바쁩니다. 못지키면 용서받기에 급급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에서 한 발자국 더 나가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들을 해결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더 이상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으셔도 되게끔 우리의 죄를 다 감당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아니라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내 삶이 곧 율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법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내 안에 예수가 있으니까요. 또한 예수님 안에 우리가 들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서 저절로 율법을 지키는 자, 율법이 없어도 율법을 살아내는 자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없애러 오신 자가 아니라 율법을 이루고 온전케 하려고 오신 분이었습니다. 18절입니다.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율법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때문에 버릴 수 없습니다. 율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살아내는 빛과 소금의 존재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질되지 않고 항상 우리에게 살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19절입니다.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예수님은 율법의 작은 것도 버리지 말고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에 엎드리어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뜻대로 살아가는 자, 그것을 살아내는 자를 높이실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두려움을 없애려고 율법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면 율법은 저절로 지켜지니까요. 그래서 두려워하는 마음을 넘어서서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있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이것이 진짜 믿음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20절입니다. 

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기준에 우리는 결코 도달할 수 없습니다. 죄가 없었던 아담조차도 지켜내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기준이었습니다. 인류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에게 왕으로 오셔서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 쥐같이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율법이 살아지는 삶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고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사랑하며 두려워하며 존경하며 경외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으심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내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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