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우리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전파와 병치유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로 몰려왔습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성전이 있는 종교 중심지에서 사람들은 최북단 갈릴리라는 어촌구석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태는 예수님의 한 설교를 집중하여 기록해줍니다. 3장에 걸쳐 기록할 만큼 비중을 두고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보통 산상수훈이라고 알고 있는 예수님의 설교 한편입니다. 이 설교에 대해서 5월 마지막 날까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2절입니다.
1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2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예수님이 계시던 고대에는 설교강단이나 마이크가 없으니 높은 곳에 올라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앉으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야외에서 그렇게 설교를 하셨던 것이지요. 그러더니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나아왔고, 이에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서 알려주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이 이미 가지고 있었던 나라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였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로 그 왕의 주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나라백성으로 지구상의 인류를 초대장을 전달하러 오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셨던 것을 여러분은 잘 기억하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어느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 자신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이 계신 하나님의 나라,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지고 갈 것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기 이 땅에서 평생 살 사람처럼 살다가, 정작 천국에 가지고 가야 할 초대장을 잃어버려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믿음이라는 초대장을 들고 가기 위해 "주님의 입이 가르치시는 말씀"을 항상 들으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럼 천국에 대해서 예수님이 무어라 알려주시는지 살펴보죠. 3-6절입니다.
3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4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5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6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팔복에 대한 설교였습니다. 이 설교의 반복적인 표현이 뭡니까? "~한 자는 복이 있다"입니다. 어떤 조건을 충족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된다는 설교였습니다. 1-4번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인정하라고 말하십니다. 아무리 든든한 직장과 안정적인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우리의 영혼이 빈곤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자라고 말이죠. 더 나아가 재밌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한들 여전히 우리는 "죄의 영향력 아래서 영혼이 짓눌림을 당하며 애통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라 하십니다. 영혼이 가난하고 애통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셔서 천국확신을 주셔서 부요케 해주실 것이고, 이 땅에서 아프고 힘들더라도 장차 위로가 주어질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이런 복을 받은 자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자신의 욕심을 가지고 성내며 앞만보며 살아가는 모습을 고쳐먹고, 여유로운 온유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천국의 상속자, 유업을 이을 자가 됩니다. 의로움, 그러니까 세상고관들의 부족한 다스림보다 하나님의 온전하고 정의로운 의로움을 갈급하게 됩니다. 내 사리사욕을 채워 배부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로움을 애통한 마음으로 구하니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하늘이 주는 배부름으로 채워질 것이고, 생수의 강이 그 배에서 나오듯 생명력이 우리 안에서 솟아나오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때 이러한 복을 얻게 됩니다. 참으로 역설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우리를 다스린다고, 그렇게 천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예수님은 소개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그 천국에서 인류의 왕으로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이러한 인생길로 초대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래서 신자는 세상의 도움보다 심령이 애통해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세상의 방법보다 온유함과 의로움으로 자신을 채우고자 합니다. 때때로 그것이 너무 힘들어 심령이 가난해지고 애통하게 되지만, 하나님의 갚아주심을 기대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육신의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자의 삶에 어떠한 복들이 더 주어질 것인지 나머지 4가지의 복도 소개해주십니다. 7-10절입니다.
7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8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9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10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자로써 살아가게 되니,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게 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며 욕심을 제하다보니 마음이 청결해지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다보니 다른 이와 다투기보다 화평케 하고, 세상의 불의함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의로움을 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니 하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뵈며 하나님과 교통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우며 하나님이 상속자로 칭해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천국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팔복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는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도움을 구하는 자는 세상의 복을 받게 될 겁니다. 그런데 그 복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내 목을 옭아맬 것입니다. 나의 발목을 잡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를 자유케 해주시고,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녀와 아비로서의 사랑의 관계를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 아버지를 소개해주시며 설교를 시작하시는 것이지요. 마지막 11-12절입니다.
11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12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역설적인 원리, 세상을 향해 구하지 아니하고 반대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세상이 핍박과 박해를 줄 때그것을 증거로 삼으라고 말해주십니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기 때문에 세상이 이해하지 못해서 핍박할 때에 천국의 복이 지금 인생가운데 흐르고 있음을 증거로 삼는 영적분별력을 소개해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으로, 인류의 왕으로 오셔서 인류를 어느 방향으로 인도하십니까? 하나님께 도움을 간청하는 자리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화해의 자리,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의 자리로 인도해주고 계십니다. 그 왕을 따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자리로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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