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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시편_새마음 새노래

시119:121-136

by 우루사야 2022. 3. 28.

121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

122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

123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124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

125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126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127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128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129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130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1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132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33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34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135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36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오늘도 시인은 힘이드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붙잡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121-123절입니다. 

121내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였사오니 나를 박해하는 자들에게 나를 넘기지 마옵소서122주의 종을 보증하사 복을 얻게 하시고 교만한 자들이 나를 박해하지 못하게 하소서123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여기서 특이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보증을 서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그 위치가 종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사는 내 인생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능력있으신 분이심을 드러내달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교만한 자들, 하나님이 없다하는 자들, 안하무인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내가 더이상 그들로 핍박받지 않게끔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몸이 쇠해질때까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고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의 진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가지를 더 요청합니다. 124-125절입니다.  

124주의 인자하심대로 주의 종에게 행하사 내게 주의 율례들을 가르치소서125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

종이라는 위치를 계속 드러냅니다. 즉 하나님의 집에 있는 자로서 보호해달라는 요청이지요. 그래서 그 종된 시인은 하나님께 말씀을 깨닫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호하고 계시다는 증거들을 얻어, 내 몸이 피곤하고 쇠할지라도 하나님이 보호하고 계시다는 소망으로 다시 일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시인의 입장에서 지금 너무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126절에서 보니 그 교만한 자들이 "하나님의 법"을 쓰레기처럼 여기며 따르지 않도록 위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6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그러나 시인은 이런 시대의 주류에 휘둘리지 않고 꿋꿋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간직하겠다고 말합니다. "127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들을 금 곧 순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128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모든 주의 법도들을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만드시면서 우리를 이 땅에서 살게끔 하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보지이 않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생각하게 하시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사랑해야 진심이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바래야 믿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시인은 이렇게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온 세상의 중심이시라는 증거를 말씀에서 깨닫기를 간청하는 것이지요. 129-131절입니다. 

129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130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131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지켜줍니다. 우둔하여 낭떠러지로 가는 자들을 향해 빛을 비춰줍니다. 그래서 시인은 입을 열고 헐떡이는 아기새처럼, 어미새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순간순간을 간절히 바랍니다. 더 나아가 시인은 이러한 말씀의 깨달음이 이제 실생활에서 역사해주시기를 바라며 "132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라고 간청을 시작합니다.

먼저는 "133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세워달라고 기도합니다. 죄악이 항상 자신을 위협하고 유혹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세워져서 결코 다른 것들이 틈타지 않도록 요청합니다. 더 나아가 134절에서는 "134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현실의 고통과 고난에서 벗어나기를,  135절에서는 "135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라면서 더 직접적이고 가까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간청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내 마음에서 하나하나 씹어서, 내 영혼의 자양분을 삼을 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이 어떤 은혜를 주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실 겁니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용기와 소망은, 이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 속도 이겨내고 더 나아가 용맹스럽고 명예롭게 현실에서 승리를 쟁취케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믿음의 원리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136절입니다. 

136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도외시하고 터부시 하는 이들을 향해 안타까움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좋은 것인데, 정말 귀한 것인데, 나 혼자 가지고 있을 수 없는 것 함께 가질 수 있는 이것. 하나님의 말씀. 그들이 함께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의 진심이 우리의 마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삼아 명예롭게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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