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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10:16-21

by 우루사야 2022. 2. 7.

16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어제에 이어 가나안 남부 아모리연합군과의 전투 내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여러가지 삶의 방식을 알려주십니다. 여리고성 전투를 통해 하나님이 전적으로 은혜를 베풀어 승리하는 삶, 아이성 전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직접 이겨내는 삶을 배웠다면 아모리연합군과의 전투에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과 나의 실천이 어우러지는 삶을 배우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배워가면서,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것입니다. 이런 각양의 삶의 방식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하는 태도는 이렇게 우리의 삶을 세상의 일반적인 삶이 아니라 풍요하고 풍성하고 확신에 찬 삶으로 인도합니다. 어제 여호수아가 해와 달을 멈추게 하면서까지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태도"가 오늘 본문에서 더 잘 드러납니다. 한번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6-17절입니다. 

16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17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전투에 들어가자마자 이스라엘은 승리를 잡게되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우박은 이스라엘이 적군을 죽인 수보다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승기를 거의 다 잡은 상황에서 이 전투를 종결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의 찬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모리족속의 5왕이 함께 모여 숨어있던 굴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 왕들을 잡는다면 아모리군사들의 사기는 더 떨어져 전투를 끝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전투의 양상이죠. 그러나 여호수아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18-19절입니다. 

18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19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서 심판자 이스라엘이라는 정체성을 주실 때에 실천할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지 않기 위하여 가나안 6족속을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죄의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확실히 하라는 명령이셨죠. 여호수아는 이 말씀에 최선을 다해 순종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잡는 것보다 그들을 가둬두고 아모리연합군의 후군을 쳐서 그들을 확실하게 진멸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하나님이 심판하라고 주신 명령,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라고 말하며 그 명령에 순종할 것을 말한 것이죠. 

어찌보면 어제 본문에서 살펴본 해와 달을 멈춘 능력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그의 태도에서 나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그의 믿음과 순종에 대한 태도를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순종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과 방향을 먼저 구하고 그길을 위해 살아가는 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먹고 입고 자는 문제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길을 위해 뛰어드는 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지혜와 능력도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갈 수 있다는 이 자격, 이 명얘로운 자리가 허락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절을 살펴보겠습니다. 

20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21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완벽할 수는 없었습니다. 도망한 몇몇 사람들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수, 우리의 능력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과 믿음의 태도를 잘 아십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해가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도망간 몇 안되는 아모리군사들은 성으로 들어가 그들이 당한 일들을 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중에 아모리족속의 5성을 진멸하는데 있어서, "마음을 녹이고 두렵게"하여 그들이 당할 심판을 준비하게끔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의 힘보다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회복되기를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내 힘의 약함으로 인해 세상살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향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나를 보내신 뜻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힘이 지금 우리의 삶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오늘도 지혜롭고 확신있는 삶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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