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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여호수아_가나안을 에덴으로

수9:22-27

by 우루사야 2022. 2. 3.

22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

23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24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25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26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27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샬롬,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기브온 성 사람들과의 이슈가 오늘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세상보다 못한 지혜로 속아넘어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수 없을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도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휘하에 들어오고자 합니다. 진멸하라는 명령까지는 수행하지 못하지만, 기브온 같은 큰 성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여호와의 제단을 섬기는 종"으로 삼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심판하는 목적은 "여호와께 범죄하는 이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심판의 강도가 "진멸"인 것은 "가나안 땅에 새롭게 정착할 이스라엘이 가나안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께 범죄하는 문화와 가치를 습득할까"였습니다. 그런데 기브온 성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실수로 살아남게 되었지만,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영역의 수종자로 있게 된다면 심판의 강도 진멸까지는 충족되지는 못하지만, 심판의 목적에는 가까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 짓게 됩니다. 22-23절입니다. 

22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어찌하여 심히 먼 곳에서 왔다고 하여 우리를 속였느냐23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대를 이어 종이 되어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가 되리라 하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대리심판자로서 그들이 "속인 것을 심판"하고, "저주를 받아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대를 이어 종이 될 것"을 판결합니다. 그렇게 기브온 성 사람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기브온 성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은혜였고 축복이었습니다. 생명을 지킬 수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의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가나안 북부 연합군이 쳐들어올 때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결과도 갖게 된 그들이었습니다.
라합이나 기브온이나 하나님에 대해 익히 알았고 하나님의 심판자 이스라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든 은혜를 받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래서 기회를 그들은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의 자손 이스라엘에게 가까이 나아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구원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을 향해 나아왔던 이방인 수로보니게 여인의 간청이야기가 생각납니다. 

 

26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27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28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29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예수님은 사실상 수로보니게 여인의 요청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의 간절함은 "지혜"를 낳았습니다. 그 지혜와 간절한 믿음을 보신 예수님은 그녀의 딸을 치료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천국은 간절한 자의 것, 두드리는 자의 것, 겸손하게 요청하는 자의 것입니다. 라합과 기브온은 그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실수가 있었지만, 최종 결정권자 하나님은 인자와 자비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심판의 목적에 부합되어 하나님을 따르고 회개하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은 문을 넓히시며 인자히 대해주십니다. 24-25절에서 기브온 대표들의 신앙고백을 들어보십시오.

24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25보소서 이제 우리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의향에 좋고 옳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소서 한지라

이런 진실하고 간절한 고백 속에서 여호수아는 심판의 목적에는 부합되기에 그들을 살려두되, 여호와의 집을 섬기는 종으로 둔 것입니다. 이에 26-27절과 같이 명령합니다. 

26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27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우리는 태생이 죄인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기브온 성 사람들과 같은 자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허무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자 하는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어 우리가 성경을 읽고 은혜를 받으며, 예배를 드리며 소망을 갖을 수 있는 존재가 됨에 감사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라합, 기브온,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이 구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인자하신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시기보다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해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그 하나님께 간구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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