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21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23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골로새서에서 가장 중심역할을 해주는 1:15-20 예수 그리스도 찬미시를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5절입니다.
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예수는 하나님과 동등한 성자 하나님, 보이지 않는, 인간의 지성과 시야, 이성으로는 그릴 수 없을 만큼 초월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는 하나님의 뜻과 의도, 심정을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형상"을 입기로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바라봄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예수의 말씀을 통해 "신의 뜻"을 알게 됩니다. 예수의 삶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께 다가가는 길"을 알게 됩니다. 예수를 통해 우리는 "신"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놀라운 혜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께서 서로의 관계를 설정하신 때는 다름아닌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였습니다. 그 때부터 성부 하나님은 온 우주와 인류를 만들어 예수를 통해 자신을 계시하여 함께 그리고 서로 살아가기로 작정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위치는 정말 거룩하고 독특하고 탁월한 위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서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서 나에 대해더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던 그 과정을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나의 존재가 내 생각처럼 간단하게 판단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6절로 이어집니다.
16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류를 창조하실 때 계획하시고 작정하신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모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즉 이 세계는 만들어지고 알아서 움직이고 순환되게끔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신의 개입과 통치로 움직이게끔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의 통치"가 있어야만 이 세계와 나의 삶은 제대로 움직입니다. 행복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둘째, 예수는 창조하실 때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드셨습니다. 즉 인간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경험과 실험으로 입증될 수 없는, 이성과 지성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창조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의 통치"가 필요합니다. 이 세계가 온난화, 전쟁, 기근, 질병으로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실험과 확증, 이성적 결론도출로는 설명이 안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보이지 않는 영역과 설명이 되지 않는 영역을 바라보며 "예수의 통치"를 바라는 겸손함과 경외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세번째, 질서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는 이 세상을 만드시면서 왕권, 주권, 통치자, 권세를 함께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이 땅에 있는 왕이나 권력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라고 같이 묶어서 보아야 합니다. 즉 보이지 않는 권세자들, 천사들을 말합니다. 예수는 그들까지도 창조하셨지만, 그 중 일부는 삼위하나님을 배반하여 타락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담과 하와때부터 계속해서 인류가 하나님을 떠나게끔 유혹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부이고 나머지 천사들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위해 만들어진 피조물입니다. 더 나아가 사단마귀권세는 창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왕으로 오실 때 심판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17-18절로 이어집니다.
17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18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예수의 통치로 만물이 예수 안에서 함께 세워져갑니다. 인류가 서로 함께 섞여 어우러져 살아갈 때 예수는 인류의 중심이 되어주시고 머리가 되어주시고 근본이자 근거가 되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중심으로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를 중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내 마음대로 예수중심이라 말하면서 기독교왕국, 교회확장, 무례한 복음전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예수의 창조원리를 따라 살아내는 것이 바로 예수중심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입니다. 그리할 때 17절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그 안에 함께 서"게 되는 것이죠. 넘어지지 않고 선한 결과를 맺는 인생이 예수 안에 있습니다. 바울은 그 선한 결과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바울은 예수를 "창조자"로 설명했고, 이번에는 "만물의 으뜸" 즉 피조물 중에 최고의 피조물이 되고자 하셨다고 말합니다. 창조자가 피조물이 된다는 것, 게다가 피조물이 되어서 "으뜸", 즉 대표자가 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죽은 자를 다시 살려내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신은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내가 힘이 있고 실력이 좋고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위치에 있어도, 신이 창조한 원리와 순리를 따르지 않으면 불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들은 다 한계가 있고 또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예수 중심의 이 통치를 이해하며 삶에 녹여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인생이 행복을 향해 자연스럽게 살아집니다. 이런 예수 중심의 세계창조와 운영에 대해 성부 하나님은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19-20절입니다.
19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성부 하나님께서는 자기계시를 위해 나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충만할 수 있도록" 지원하십니다. 그 충만의 이미지를 우리는 구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자신의 임재로 "가득 채우셨다"고 말하십니다.(출40:35, 겔44:4) 우리는 보이지 않고 알 수 없는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음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 모든 충만이 예수 안에 거함으로써, 예수를 통해 인류는 그 어떤 필요와 부재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의 위력을 알아야 합니다. 성부와 성자 사이에 필요한 힘, 능력, 권세, 절차, 명분 모든 것은 해결이 되었습니다. 성부는 성자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기도"하게끔 하심으로써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게끔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안에 있다면, 겸손한 믿음 가운데 있다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게 될 때 그 기도는 성취가 되고 또 이뤄지고 또 우리를 더 믿음의 사람으로 강건케 해줍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예수가 우리의 머리, 맏아들 장남, 신랑, 대표자"가 되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나 실생활에서 필요한 문제해결 속에서도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20절에 보니 예수는 우리가 하나님과 이런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다고 말합니다. 땅이나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기를" 하나님은 바라셨습니다. 성부 성자 하나님의 이런 큰 계획과 섭리는 우리 인류에게 참으로 다행스러운 복음 아니겠습니까?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모자람과 한계, 갈망, 허무함, 부재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지 않도록 우리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사랑하고 구원하기로 작정하셨던 겁니다. 그래서 예수의 결단과 순종이 너무나도 필요했습니다. 그 분의 순종이 있어야만 우리가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21-22절입니다.
21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22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예수의 죽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 모든 하나님이 주시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소식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당장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감사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고, 그 분의 순종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와 불신, 분노, 정죄, 판단이 사라졌음에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섭리, 작정, 은혜, 구원, 속량, 사랑, 선한 인생의 결말까지도 주심에 감사하십시오. 이제 23절에서 바울은 권면을 해줍니다.
23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이 풍성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을 결코 놓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잊지 말라고 말합니다. 인생에 어떤 어려움과 혼동이 올찌라도 이 하늘 소망을 붙잡고 살라고 말해줍니다. 이 믿음에 거하고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이대로 성취될 것이니 결코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바울은 그래서 이 복음을 위한 일꾼까지 되었다고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 또한 이 복음이 기쁘고 감사하고 감격스럽기때문에 복음의 수종자로서 이곳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복음이 일하는 것을 목격하는 기회"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 문제를 복음이 해결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더욱 더 하늘 소망을 굳게 믿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소망으로 행복하시고 풍요하신 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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