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AYAMEMORY
강해설교/에베소서_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엡 1:15-23

by 우루사야 2025. 1. 2.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위선적이거나 뜬구름잡는 식이 아니었습니다. 실재하는 것이고 또 삶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랑은 모든 것이 정리되고 통일될 때를 향하게 이끌어주는 사랑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종말을 두려움으로 기다립니다. 누군가는 터부시하며 종말에 대해서 애써 모른척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하는 사랑은 "지혜와 총명을 가지고 기대함"으로 기다리게 되니, 삶 자체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 사랑에 대한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15절입니다. 

15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16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바울은 여기서도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사랑만큼이나 독특한 표현이 오늘도 등장합니다. 바로 "~안에서"입니다. 지난 본문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다고 표현했죠.(10) 15절을 보니 주 예수 안에서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사랑이라는 것과 어울리는 전치사가 무엇이 있을까요? ~밖에, ~위에, ~아래. 아니 그 보다도 ~안에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네. 안에와 사랑은 서로 찰떡궁합입니다. 예수의 사랑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선물들을 에베소 교회가 받기를 이렇게 기도합니다. 17절부터입니다. 

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18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19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위해 첫번째, 부르심의 소망. 두번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 세번째 믿음이 있는 에베소교회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 이 세가지를 에베소 교회가 알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합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에베소교회를 어떻게 불러서 만들어오셨는지, 그래서 에베소교회를 통해서 구원받는 자들을 통해 이루실 미래의 영광의 기업이 얼마나 풍성할 것인지. 그래서 지금 현재 하나님께서 에베소 교회에게 베푸시는 능력이 얼마나 지극히 큰지에 대해서 에베소 교회가 깨닫기를 바란다며 바울은 그렇게 기도합니다. 사랑안에서 실재하는 풍성한 영적선물들이 이러하다고 바울은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죠. 

우리의 과거를 주도하는 기억은 무엇입니까? 또 어떤 미래를 향해서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래서 지금 무엇을 위해 또 하루를 시작하고 계십니까? 오늘 본문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 직장, 일상, 나라, 민족, 교회에서 신자가 누리고 또 만들어가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시어 만들어내셨습니다. 그 부르심을 믿을 때 우리의 삶에 의미가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을 믿는 자들에게 미래의 소망이 확연하게, 막막하지 않도록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만들어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후계자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풍성합니다. 그런 후계자를 키워내기 위해 하나님은 지금도 지극히 크신 힘과 능력으로 오늘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 힘의 위력이 어떠한지 20절부터 더 세세하게 바울은 말해줍니다. 

20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21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22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23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강해설교 > 에베소서_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엡 3:1-7  (0) 2025.01.07
엡 2:14-18 / 19-22  (0) 2025.01.06
엡 2:8-13  (0) 2025.01.03
엡 2:1-7  (0) 2025.01.03
엡 1:1-14  (0) 2024.12.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