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단순히 노예로 부리시는 분이 아니심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배웠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 종에게 권한과 위임을 해주심으로써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 대언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향해 아버지로써 행하시거나 신랑으로써 보호해주시기까지 하십니다. 네, 하나님은 죄인이요 배반자인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가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자여도, 죄인이여도, 배반자여도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부르고 다듬고 안아주시기를 주저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것을 이어나가고자 할 때입니다. 3-4절입니다.
3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4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의 예배와 제사행위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종교적 행위와 범법행위의 구분이 안갈 정도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것인지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인지 혼동됩니다. 회개함 없이 제멋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는 그들에게 4절과 같이 하나님은 "유혹을 주며, 무서워하는 것을 임하게"하십니다. 우상숭배자여도 죄인이어도 배반자여도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은 품어주고 용서하시지만, 불러도 듣지 않고 오로지 악만 행하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셨습니까? 1-2절입니다.
1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2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하나님은 저 높은 건축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늘을 앉을 곳으로 삼고 땅을 발판으로 삼으실 수 있는 초자연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죠. 때문에 하나님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요구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하고 통렬한 회개로 하나님의 말씀에 떨 줄 아는 자" 즉 하나님을 향한 진중한 태도를 가진 자를 가장 기뻐하십니다. 문제는 유대민족 사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향해 "튀는 행동으로 지적"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5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6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더욱이 이들은 "하나님이 너희를 돌보신다는 기적을 한번 보여보아라"라고까지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에게 계속해서 기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을 무시하시고 또 거절하시면서 "요나의 기적" 밖에는, 즉 이들이 믿어지게 무언가 보여주고자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속사적인 단계로써 부활밖에는 이제 보여줄 기적이 없음을 말씀하셨죠. 네, 이들은 부활을 경험하고서도 계속해서 믿지 않을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아닌 내가 중심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나중에 책임과 추궁, 수치를 당할 것도 당사자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떨며 믿고 신뢰하여 성취될 날을 기다리는 자들은 어떤 결말을 가지게 됩니까?
7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8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9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도저히 나타날 수 없고 부흥할 수 없는 마른가지요 그루터기, 폐허 그자체였던 도시, 국가, 공동체, 교회였다 할찌라도 하나님이 붙잡으시면 "이러한 일을 본자가 누구더냐"라고 감탄할 만한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해산하게 하는 이"십니다. 일을 만들어내시며 나타내시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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