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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63:1-6

by 우루사야 2024. 7. 20.

여러분,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3) 단순히 그 열매를 먹지 말라는 그 목적 하나뿐이었을까요? 아니죠. 에덴동산 어디에서도 가장 잘 보이는 중앙에 선악과를 두시고서는 "보이지 않지만 너희와 함께하는 나 여호와 하나님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라"는 말씀이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행하심을 묵상할 때에는 그 이면의 하나님의 마음, 뜻, 의도를 파악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위로가 아닌 노함과 심판을 말하십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손바닥 뒤짚듯이 하는 것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 안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살펴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먼저 1-3절입니다. 

1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2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3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하나님은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절을 보니 "내가 노함으로 무리를 밟았다"고 하십니다. 밟은 정도가 선혈이 튈 정도였습니다. 즉 아주 강력한 심판을 말합니다. 이 심판은 누구에게 향하는 것입니까? 1절에 보니 에돔과 보스라라는 지명이 나옵니다. 에돔하면 누가 생각이 납니까? 네, 야곱의 형 에서죠.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겼든 빼앗겼든, 어쨌든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서 비켜나간 그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민족으로서 축복을 받아 한 나라를 이루게 되었죠. 그것이 바로 에돔이고, 그 에돔의 수도격인 도시가 보스라입니다. 에돔은 붉다라는 의미가 있죠. 보스라는 포도주양조장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2절에 보니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에게 묻습니다. 네 의복이 왜 빨갛게 물들었냐는 질문입니다. 이에 홀로 분함으로 짓밟았기에 이렇게 붉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1절에서 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라고 소개합니다. 네, 하나님의 종을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종에 대해서 이전본문에서는 보복과 구원의 날에 말씀사역을 행했고, 침묵하지 않는 자이며, 흠이 없는 자로써 구원하는 자였다고 소개되었습니다. 네, 이 사람은 구원하기 위해서 진노를 발하고 짓밟는 자였습니다. 예수님이 그러셨습니다. "34"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마10) 여러분, 하나님의 종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마냥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끝까지 용서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진리를 말하는 자입니다. 공의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자여야 합니다. 동성애자를 사랑하되 동성애에 대해서 성경이 무어라 말하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혼가정을 품어주면서 동시에 하나님이 하나가 되게 하신 부부를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진리를, 그렇게 태어난 자녀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밝혀야 하는 것이 교회의 위치입니다.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이 아니라 말이죠. 하나님의 종 여러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곳곳에서 나 자신이 스스로 공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내 삶이 빛과 소금이 되어 어느샌가 기준이 되고 모델이 되고 있을테니 말이죠. 4절부터 이어봅니다. 

4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5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6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종은 원수 갚는 날을 벼르고 있습니다. 동시에 구속할 때도 함께 보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의 역사는 그 이면도 함께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이 복수하는 이유는 구해야 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5절과 같이 "도와주는 자가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네,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하심이 있을 것임을 말해줍니다. 선혈이 땅에 떨어짐은 곧 되돌릴 수 없음을 말합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다스리고 계시다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의 대적을 향해서도 동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단순하게 판단할 수 없는 영적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추종자들이 있지요. 단순히 교회 안다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세계의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맡으신 일이기에, 우리가 할 일은 그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오늘의 믿음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지요. 돈 걱정하지 말고 네 할일 공부를 똑바로 하라는 어른들의 말이 기억납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사랑하고 섬기고 낮아지는 사역을 위해서 앞장서서 피튀기는 영적전쟁을 이뤄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하나님의 섭리와 성령하나님의 내주하심을 기억하는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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