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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_F/이사야서(40-66장)_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60:10-22**

by 우루사야 2024. 7. 17.

인간은 결코 스스로의 힘으로 선해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인간은 가장 풍성해집니다. 신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세상에 빛을 발하라고 하셨죠. 하나님의 종을 향한 위대하고 명예로운 명령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신자인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0-12절 보시죠. 

10내가 노하여 너를 쳤으나 이제는 나의 은혜로 너를 불쌍히 여겼은즉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들의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11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네게로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가져오며 그들의 왕들을 포로로 이끌어 옴이라12너를 섬기지 아니하는 백성과 나라는 파멸하리니 그 백성들은 반드시 진멸되리라13레바논의 영광 곧 잣나무와 소나무와 황양목이 함께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스라엘이 배반하여 바벨론으로 잡혀갈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들이 바벨론에게 망한 것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개케 하시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자비로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하여 바벨론포로에서 풀려나게도 하십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이 다시 세워지게 하시다 못해 그 과정 속에서 높아지기까지 합니다. 더 나아가 세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까지 하십니다. 네, 이스라엘이 말하는 것이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이 명령에 순종하지 않아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 교회를 초대하셨기 때문이죠. 네,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높이시고, 세상의 중심으로 세우셨습니다. 교회가 전하는 복음은 정치, 경제, 사회, 군사, 교육 그 어디에서도 기준이요 잣대역할을 지금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정치에 귀속이 될 수 없습니다. 뉴스나 미디어에 보면 한 정치정파와 하나로 묶인 종단이나 교단, 종교계 구성원들을 보게 됩니다. 결코 복음은 정치보다 작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복음은 곳곳을 품고 곳곳을 안고 곳곳에 기준과 잣대가 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 한 종파, 한 주장, 한 이념, 한 이데올로기에 속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어떤 방법으로 사랑하시는지 성경에 나타난 가치관을 가지고 교회는 말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명령에 합당한 교회의 위치지요. 예수는 거치는 돌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써, 하나님의 종에게 나아오지 않는 자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서 제외될 뿐입니다. 교회는 그런 예수와 한몸된 지체들입니다. 우리는 그런 기준이라는 명예로움에 걸맞게 말하고 행동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14절로 이어집니다. 

14너를 괴롭히던 자의 자손이 몸을 굽혀 네게 나아오며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에 엎드려 너를 일컬어 여호와의 성읍이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 하리라15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16네가 이방 나라들의 젖을 빨며 뭇 왕의 젖을 빨고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 네 구속자,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17내가 금을 가지고 놋을 대신하며 은을 가지고 철을 대신하며 놋으로 나무를 대신하며 철로 돌을 대신하며 화평을 세워 관원으로 삼으며 공의를 세워 감독으로 삼으리니

이렇게 하나님의 종의 높아짐은 단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은 훈련받고 단련받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죄"에 대한 훈련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죄인입니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다윗도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셔서 죄를 바라보게 하셨고, 회개케 하셨고,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게끔 하셨습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죄의 세력으로 하여금 훈련받게 하십니다. 이방나라의 치하에 들어가거나, 침략을 당하거나, 멸망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종들은 자신들의 죄를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들을 가만히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임명한 이상 끝까지 지켜내십니다. 마침내 훈련을 마친 하나님의 종들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입게 하시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의 성읍, 거룩한 이의 시온"이라고 불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가 되게끔 말이죠. 그렇게 하나님은 나약한 하나님의 종들을 세상의 중심으로 세워가시는 분이십니다. 

16절을 보면 더 나아가 하나님이 세우시는 방법이 독특합니다. 16절을 보니 이방나라들이 젖을 먹입니다. 즉 하나님의 종을 핍박했던 이들에게서 도리어 섬김을 받고 존중을 받고 높임을 받게끔 하십니다. 세상에서는 결코 가능하지 않죠. 넘볼 수 없는 힘과 권력을 가진다면 원수들을 굴복시킬 수 있겠지만, 하나님은 이보다 더 신비한 방법으로 하십니다. 원수가 스스로 무릎꿇고 자원하여 섬기게끔 하시는 것이죠. 계속해서 제가 예시를 드린 것처럼 출애굽때 애굽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금패물로 섬겼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성막이 되었죠. 17절에 보니 이스라엘도 바벨론으로부터 복귀할 때 받아온 것들로 예루살렘을 채우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항상 놀랍고 위대하다 못해 신비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이 교회에 일어날 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18절로 이어집니다. 

18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19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20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

이 구절들을 읽으면 갑자기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아직도 여기저기서 핍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심령을 생각해보세요. 그곳에 누가 계십니까? 우리에게 조명해주시는 빛되신 성령 하나님, 지혜를 주시는 거룩한 영, 깨달음과 기쁨을 주시어 삶에 역동성이 있도록 해주시는 예수의 영이 계십니다.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우리의 심령 가운데서 성령 하나님으로 빛이 되어주십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빛으로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이빈다. 그러니 죄로 말미암아 갇혀사는 죄의 인생은 끝나고 부활과 하나님의 보좌와 주의 자녀라는 위치라는 소망을 품으며 슬픔의 날을 정복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21-22절입니다. 

21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원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22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왕이 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라고 주신 땅과 기업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분배해주시는,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우리는 단순한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대표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스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요 상속자로 나아가는 명예로운 양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가 됩니다. 가장 연약한 신자일찌라도 그를 통해서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 건강한 신앙가문, 사람을 살려내는 신앙공동체를 이루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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