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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 10:17-24

by 우루사야 2024. 3. 1.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더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사역하게끔 하셨죠. 그들이 돌아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고 영적질서는 사단마귀의 어두운 무질서함은 예수님의 제자들로 인해서 무기력하게 패배할 뿐이었습니다. 본문 17-20절입니다. 

17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8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20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빛이 임하니 어둠은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떠나가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임하니 사탄이 떠나갑니다. 마치 예수님이 40일 광야시험 때에 말씀으로 사탄에게 답하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떠나갔던 것처럼 말이죠. 네, 여러분. 사탄은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입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인류이기에 결코 자의적으로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셨기에 사탄은 엄두를 낼 수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영적질서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사탄은 더이상 활개칠 수 없는 것이죠.

여러분.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타나는 귀신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는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탄은 그런 문화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더 부각시킬 수 있죠. 성경에서 나타나는 사탄마귀의 모습은 햇살에 사라지는 안개처럼, 비춰지면 없어지는 어둠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사역을 하니 귀신이 떠나갔다고 제자들이 말하니, 예수님은 하나님을 거절했던 더 근본적인 세력 마귀 사탄이 패배했음을 말씀해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패배한 사탄이, 이번에는 온전히 자신의 세력하에 두었던 인간으로 말미암아 패배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현상의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하늘에 기록된 자"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써 신으로부터 받은 권위와 능력으로 인해 이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주된 이유기도 하죠.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21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22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23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24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여기서 중요한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첫번째,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처럼 이 땅을 다스리는 존재로써 천사보다 더 위대한 천상의 존재가 되게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1:14) 이런 일은 구약 시대 때 특정한 몇몇의 사람에게만 주어졌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오신 이후로 인류는 믿음만을 가진 자가 있다면 어떤 이들이든지 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께 된 것이죠. 이에 예수는 이렇게 놀랍고 획기적인 하나님의 사역이 이뤄짐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계신 겁니다. 

두번째, 21절을 보니 이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대상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교만한 자들에게는 숨겨졌고 어린아이들과 같이 겸손하여 전심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며 순종했던 제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겁니다. 교만한 자들은 이 땅에 나타난 예수보다 자신의 위대함을 더 드러내려고 했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온전히 따랐습니다.

세번째, 22절에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역원리를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아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 아버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예수를 가장 낮은 모습으로 보내셔서 겸손함을 가진 자만이 예수의 진정성을 보고 동의하고 믿게끔 하셨습니다. 네, 하나님은 겸손이라는 길 말고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다 막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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