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예수를 따르는 이들에게 보이는 현상이 아니라 그 현상을 만들어내는 근원, 기준, 근거가 되는 예수라는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라고, 믿음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따로 불러내어 능력과 권위를 주고자 하십니다. 1-2절입니다.
1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2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여러분, 질병을 치유하거나 귀신을 내쫓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빛이 생기면 어둠이 저절로 사라지듯이 예수라는 생명 안으로 가면 죽음으로 향하게 하는 죄, 질병, 마귀가 떠나가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능력과 권위를 받는 다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없는 12제자만 받게 되는 놀라운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권위를 믿음으로써 빛으로 들어가 회복된 지위를 누린다면, 제자들은 예수에게 위임받은 직책을 가지고 곳곳으로 흩어져 예수의 분신으로써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한가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라는 보이는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라는 권위 안에서 인류가 승리할 수 있다는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의 순종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예수는 자신이 직접 가지 않고 제자들을 통해서 이 영적원리를 퍼뜨리게 하십니다. 여러분, 이 본문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2절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지구상에 이미 왔다는 겁니다. 2천년이 지났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는 곳곳에서 지금도 확장되어지고 있습니다. 세대를 거쳐가며 새로 태어난 이들에게 복음이 주어지며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과거보다 속도가 늦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신자는 늘어가고 있고,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그렇게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신자, 다음세대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라는 권위 아래서 어떤 복된 삶이 있는지 말이죠. 더 나아가 3-6절까지 예수님은 또 다른 예수가 될 제자들에게 다른 지침을 주십니다.
3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4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5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6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수, 하나님 나라, 복음의 권위를 주시며 전하게 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그 권위를 받아들이는 자들을 통해서 육신적인 필요를 채우라고 하십니다. 반대로 그 권위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리는 행동"을 통해, 그들이 복음을 거절한 것이라는 증거를 남기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여기서도 예수님은 보이는 현상이나 보이는 예수라는 사람이 아니라 "전파되어지는 하나님의 뜻과 권위"가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이 구절을 가지고 극단적인 적용을 하는 것은 금물이겠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축약해주는 이름이 예수라는 인생으로 드러났음을 밝히고자 노력하십니다. 인간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예수를 말이죠. 네, 지금 제자들이 무일푼으로 떠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왜 무일푼으로 가도 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지구에 임했고, 예수라는 이름 아래 권위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예수의 이름의 사용과 권위를 향한 믿음은 "보이는 예수라는 사람"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올바른 예수이름을 믿고 선언할 줄 아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권위가 드러났을 때 적절하게 주어집니다. 주어지지 않았을 때는 두 가지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교회이거나. 두번째, 예수라는 이름의 권위가 올바로 전해지지 않음으로써 성도들이 권위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회는 예수의 이름을 올바르게 드러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7-9절입니다.
7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니 이는 어떤 사람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8어떤 사람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어떤 사람은 옛 선지자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9헤롯이 이르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그를 보고자 하더라
사도들의 이런 활동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또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니 세상 여러곳에서도 반응이 나타납니다. 우선 세례요한을 죽였던 헤롯 왕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곳곳에서 세례요한이나 엘리야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가 부활하거나 나타났다는 소문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헤롯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을 두렵게 하는 소문이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 사도들이 예수께 위임받은 권위를 가지고 직접 사역을 하며 돌아오게 됩니다.
특수한 12명에게만 허락된 권위와 능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점을 시사해줍니다. 인간이 어디까지 가능한가라고 말이죠. 12명은 어부였고, 세리였고, 서로 의심하고, 욕망이 많은 아직도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올바른 예수의 권위 아래서 그들은 예수와 같은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 말해줍니다. 교회도 실수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머리되신 교회의 권위는 결코 사라지거나 변질되지 않습니다. 죄와 죽음에게 승리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들의 결과인 질병과 귀신의 괴롭힘으로부터 이길 수 있게 합니다. 예수의 권위는 이렇게 교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또 교회의 권위를 가지고 놀라운 복음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천국을 이 땅에 임하게 하셨습니다. 그 천국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승리케 하셨습니다. 그 천국의 통로는 예수와 교회입니다. 예수는 결코 혼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라는 공동체 교회에게 위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안에서 복음을 누립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교회의 권위 아래서 승리케 할 수 있습니다. 12명을 작정하며 기도합니다. 내가 미워했던 원수, 내가 의심했던 이웃, 내가 멀리했던 지인. 그 어떤 이들도 하나님이 작정하시고 계시다면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올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 나라로의 초대로 우리 함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