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사람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죠. 여러가지 밭들이 어떻게 좋은 밭,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폭풍우까지도 잠재우시는 예수라는 하나님의 뜻을 진심을 다해 믿고 따를 때 우리는 신의 뜻을 아는 자가 되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어떤 자까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는 폭풍우까지 잠재우셨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수많은 귀신에게 사로잡힌 자를 구하심으로써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끔 하십니다. 함께 본문을 보시죠.
26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27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사이에 거하는 자라28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29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예수님과 귀신들린 자 하나가 만나는데 지금까지 만난 다른 귀신들린 자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28절을 보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라며 예수의 신적권세를 인정하는 모습은 이제까지 다른 귀신들린 이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다른 점 하나가 있습니다. 30절에 보니 한 귀신이 아니라 다수의 귀신이 함께 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죠. 이름까지도 군대라고 명할 정도로 여러귀신이 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로마군단 단위가 12500명인 것을 보면 귀신이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이정도로 수많은 귀신이 한 사람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이죠.
게다가 그들은 자신들의 본색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자로 하여금 무덤이 있는 곳에서 머물게 하며 옷도 입지 않고 잠자리도 제대로 없는 곳에서 지내게끔 했습니다. 비인격적이고 몰인간적으로 대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끔 발작같은 것들을 하며 주민들을 괴롭게 하니 주민들은 그 사람을 쇠사슬로 묶어서 경계하기까지 했습니다. 정말로 귀신들린 자 한 사람때문에 거라사땅은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것이죠. 이에 예수님은 어김없이 사람을 사랑하시고 귀신들을 내쫓으십니다. 그러자 그 군대귀신은 예수님께 부탁을 합니다. 그 다음 이야기를 보죠.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32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33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34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35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귀신은 하나님을 거절함으로써 생명과 반대인 죽음으로 향하는 자들이며, 때문에 인류를 죽음과 괴로움, 하나님을 향한 배반으로 인도하고자 합니다. 그런 본성은 쫓겨나간 돼지 떼에게서도 드러납니다. 그들은 돼지에게로 가자마자 돼지들을 죽음으로 이끕니다. 그리고 생명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귀신들렸던 자는 "정신이 온전하여"져서 예수님 앞에 앉아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린 한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귀신은 분명히 온전한 인간을 괴롭게 합니다. 그것을 어떤 이는 정신병으로 나타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과거에 비해서 우리가 마음의 병과 정신적인 질환이 더 많아진 것은 팩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것이 귀신때문인지 아니면 호르몬변화에 따른 정신적 질환인지, 후천적인 영향인지 아직도 명확하게 우리는 말할 수 없지만 교회의 역할은 높아진 지위를 되찾은 인류를 그에 걸맞는 "온전한 모습"을 소개하고 그곳으로 인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도 정신을 혼미케 하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해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항상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36-39절입니다.
36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37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38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39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예수님을 거절하기에 이릅니다. 무덤 사이에 있던 귀신들인지라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조상들의 영혼들이 돼지떼에게로 갔다가 예수님이 없을 때 자신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타지사람 예수님보고 빨리 떠나시라고 우리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한듯 보입니다. 이들은 귀신의 영향력 아래서 두려워하며 귀신들린 자를 묶어놨었죠. 그런데 예수님을 통해서 귀신이 쫓겨나갔음에도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참된 구원자되신 예수를 쫓아보내며 옛습관 두려움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대와 같은 수많은 귀신들에게 괴롭힘을 받던 자는 예수로 말미암아 온전케 되었고, 더 나아가 예수께로부터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와 함께 있기를 원했지만, 예수는 그가 홀로 있어도 되며 할일이 있다고까지 하신 것이죠.
여러분. 우리의 높아진 지위, 그리고 그 지위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오늘 본문에서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는 수많은 귀신의 무리까지도 따르는 놀라운 신적존재임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따르는 존재가 어떤 분인지 오늘 본문을 통해 더 알아감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어떤 기준으로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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