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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 4:38-44

by 우루사야 2024. 1. 25.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류의 대표자로 오신 예수는 나사렛에서 주의 은혜의 해가 왔다는 선언 이후 귀신을 내쫓았지요. 오늘은 병을 고치는 사역을 누가는 소개해줍니다. 우리 주님은 나사렛에서 "18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18)라고 하셨습니다. 죄에 눌려있는 인류의 특징 중 하나가 병마와의 싸움으로 인한 육신의 쇠퇴겠지요. 이렇듯 아담때로부터 이어져 온 귀신과 병과의 싸움에서 항상 질 수 밖에 없었던 인류가 예수를 통해 승리할 수 있게 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성만으로는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신성을 가지고 오신 인간, 예수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늘본문에서 예수는 그것을 하나님나라로부터 오는 좋은 소식, 복음이라고 하십니다. 함께 본문을 살펴보시죠. 먼저 38절입니다. 

 

38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39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여러분이 잘 아시는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의 병을 낫게 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의 방법은 의원처럼 행동하기보다는, 또는 기도하기 보다는, 마치 질병이 살아있는 것처럼 대하십니다. 말로 하시는 것이죠. 예수는 그 병을 책임지는 자라는 신성을 가지고 온 인류의 대표자입니다.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 예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인 것이죠. "꾸짖으신대" 여러분, 우리도 병에게 꾸짖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가 한 것을 따라하는 것, 예수가 열어놓은 가능성의 길을 우리는 걸어가는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신성을 가진 예수라는 대표자때문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40-41절입니다. 

40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41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예수는 계속해서 병을 고치시고 귀신들이 사람을 괴롭히지 못하게끔 하십니다. 여기서도 꾸짖다라는 동사가 등장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류에게 극심한 고통과 역경을 준 두 가지 존재에 대해서 예수는 인류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인류가 예수와 같이 꾸짖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믿는 예수의 이름으로 꾸짖을 때 그것들이 떠나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 유명한 바울의 고백을 한번 들어보시죠. "55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전15) 여러분. 예수를 통해 우리의 지위가 회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꾸짖음을 당하는 존재가 아니요 꾸짖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우리의 육신이 병들고 죽고 사라지겠지만, 예수는 그것들을 꾸짖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놀랍고 신비롭게 부활하여 하나님 곁에 회복된 우리의 부활육신을 가지고 회복하며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42-44절입니다. 

42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44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예수의 이런 사역은 유대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이들에게 참 놀랍고 신비로울 것입니다. 나사렛 회당에서는 쫓겨나시고 죽을 고비까지 겪으셨지만, 가버나움에서는 사람들이 떠나지 못하게 붙잡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말을 하시고 다른 동네로 가셨습니다.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예수님은 인류가 이제 승리하며 꾸짖는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님의 나라의 목표와 방향은 이것이라는 사실, 그것이 예수가 이 땅에 옴으로써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는 사실. 그 좋은 소식을 다른 동네에도 전해야 한다고, 그것이 당신이 이 땅에 온 이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도를 하다. 도를 전하다. 우리는 무슨 도를 전하는 것일까요? 길 도. 어떤 길을 전하는 겁니까? 네. 예수가 열어놓은 길. 하나님 나라와 연결되어진 그 놀라운 영적인 길이 열려서 인간이 죄와 질병을 꾸짖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도를 전하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이 죽더라도 부활하여 하나님 나라에 당도할 수 있게 된 놀라운 길이 열렸음을 전하는 것이죠. 여러분이 믿는 예수가 이 예수인지, 여러분이 믿는 기독교가 이것인지 돌아보며 오늘 하루도 승리와 명예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삶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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