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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 4:31-37

by 우루사야 2024. 1. 2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주의 은혜의 해가 왔다는 증거를 보여주시기 시작하십니다. 4복음서에서 모두 등장하는 것이 병을 치유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주시며, 죄를 사해주시고시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서 이미 천국이 도래했고, 만들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알려주시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누가도 공생애 주사역인 축귀사역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먼저 31-34절입니다.

31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32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33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34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나사렛 회당에서 갈릴리호수가에 위치한 도시인 가버나움으로 오십니다. 높은 산지에서 호숫가 가버나움으로 오니 내려오다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가버나움은 호숫가에 있어 자원이 풍부했기에 도시도 꽤나 규모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의 거점으로 가버나움을 택하시죠. 여기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은혜받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권위가 있음을, 즉 말씀에 힘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영적인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말씀이 범상치 않음을 깨닫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더 격렬한 영적 반응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네, 귀신들린 자가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죠. 33절에 보니 귀신 들린 사람이 크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냥 귀신이 아니라 더러운 귀신이라고 말합니다. 네, 거룩한 성령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서 하나님을 반대하고자 하는 영적세력을 의미합니다. 귀신들림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신자에게도 귀신들림이 가능한 것인지 우리는 명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은 창세기 서두에서부터 인류가 사단마귀귀신으로부터 얼마나 시달렸는지를 말해줍니다. 귀신들려서 사람의 눈이 돌고 침을 물고 다니는 현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사단때문에 아담의 지위가 얼마나 처참하게 떨어졌는지에 대해서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반대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마귀를 물리치심으로써, 이제는 아담이 잃어버린 지위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우리는 더 집중해야 합니다. 더러운 귀신이 떠나가고 거룩한 영,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귀신들린 자가 나타나서 예수를 향해 희안한 소리를 합니다.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 이제 끝입니까라고 묻는 것이죠. 네, 사단마귀권세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욥을 건드릴 수 없었던 것처럼, 이 세상에 있는 악의 세력은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결코 우리에게 해를 가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2:4)라고 말했습니다. 유다서에서는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거두셨으며"(6)라고 말해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고난을 주시기 위해 나의 실수, 자연적인 방법, 때로는 악한 마귀권세를 통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만큼만 주십니다. 그런 목적으로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귀신이기에 예수님이 등장하자 자신들이 이제 끝나는 것이냐 묻습니다. 자신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안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네, 여러분. 예수님이 오시면서부터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판이 뒤짚어졌습니다. 예수가 옴으로써 영적세계에서 마귀는 하나님께만 붙잡히는 것이 아니라 이제 인류에게도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들이 두려워할 자는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를 따르는 자들까지임을 그들은 본문때까지 몰랐던 것이죠. 어쨌든 예수는 공생애를 통해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어떤 인생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35-37절입니다. 

35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36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37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습니다. 잠잠하라고 말합니다. 네, 예수를 향해서 거룩한 자든 아니든 말하지 말라고 하시죠. 그들의 말과 고백은 이 세상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네, 여러분. 지난 시간에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말씀으로 만드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첫사역을 하셨듯이, 우리도 말씀으로 살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나라의 원리와 선언, 선포는 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귀신의 말은 전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대리통치자요 자녀라는 우리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의 원리가 선언되고 현실화 되었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에 이어 그것을 운영하는 엄청나고 위대한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잠잠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그 사람을 넘어뜨리지만 몸이 상하지는 않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면서 예수님께 말씀, 권위, 능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난 본문에서 살펴보았듯이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편견과 선입견이 있습니다. 이 광경을 본 것만으로 그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자가자신이 죄인인 것을 고백하지 않는 이상 예수가 이 땅에서 베풀어주시는 말씀, 기적, 표적 등 모든 것들이 유익함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지위에서 오늘 말씀을 볼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악한 세력은 인류를 공격하고자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게끔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지키기시고 계시고 우리에게 피할 길과 능력을 주고 계십니다. 마귀는 우리를 해할 수도 또 상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고난과 역경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의 은혜로 거룩한 성령 하나님의 내주하심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창 3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을 도구삼아 사탄이 나타남

계 20:1-2
용=옛뱀=마귀=사탄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유다서 6절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거두셨으며

타락한 천사를 하나님은 가두워두심, 즉 타락한 천사가 활동할 수 없음. 삼상16장 -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
마 4장 -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욥기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 이상 욥을 괴롭힐 수 없는 사탄 
고후12:7 - 육체의 가시, 사탄의 사자...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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