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세례요한의 사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수님의 사역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21-22절입니다.
21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22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세례부터 받으십니다. 이것의 의미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첫번째, 세례는 율법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지킴으로써 죄인임에도 하나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대표자가 되셔서 율법을 완수하셨고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을 완수한 자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혜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더러운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류가 이제는 거룩해져서 성령이 함께 거할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두번째, 예수님은 세례를 세례요한에게 받으십니다. 처음에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베푸는 것을 거절하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이와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마3:15)고 하십니다. 네, 대표자 예수가 세례를 받아야 우리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 세례는 성령세례를 표시하기 위한 외적표현입니다. 그래서 22절에 보면 성령이 예수 위에 임하십니다. 본래 성령은 예수와 함께 하셨지만, 세례라는 과정을 통해서 성령이 예수와 함께 함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지요. 이렇게 세례는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공생애를 시작하는 대표자 예수에게 따라올 인류에게 제시할 죄씻음과 성령충만을 보여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누가는 예수님의 족보를 제시합니다. 23-24절입니다.
23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24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 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얀나요 그 위는 요셉이요
사람들이 아는 요셉의 아들입니다. 요셉은 친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과 결혼한 마리아에게 남으로써 그의 가정에 들어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족보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다거나 족보를 가지고 있으시다는 것 또한 "인단되신 하나님"을 강조해주는 내용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22절에 보니 하나님은 이런 예수를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어찌나 사랑하셨는지, 그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이 땅으로 내려오기로 순종하신 아들 예수를 기뻐하십니다. 네, 누가는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하나님이 아들이라고 부르셨던 것과 함께 족보를 통해서 요셉의 아들임을 함께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면서 인류를 사랑하기 위해 인간으로 태어나신 예수이십니다. 이 족보를 차례대로 따라올라가다보면 다윗이 나오고 그리고 마침내 아브라함 가문까지 등장합니다. 34-38절만 보시죠.
25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아모스요 그 위는 나훔이요 그 위는 에슬리요 그 위는 낙개요26그 위는 마앗이요 그 위는 맛다디아요 그 위는 서머인이요 그 위는 요섹이요 그 위는 요다요27그 위는 요아난이요 그 위는 레사요 그 위는 스룹바벨이요 그 위는 스알디엘이요 그 위는 네리요28그 위는 멜기요 그 위는 앗디요 그 위는 고삼이요 그 위는 엘마담이요 그 위는 에르요29그 위는 예수요 그 위는 엘리에서요 그 위는 요림이요 그 위는 맛닷이요 그 위는 레위요30그 위는 시므온이요 그 위는 유다요 그 위는 요셉이요 그 위는 요남이요 그 위는 엘리아김이요31그 위는 멜레아요 그 위는 멘나요 그 위는 맛다다요 그 위는 나단이요 그 위는 다윗이요32그 위는 이새요 그 위는 오벳이요 그 위는 보아스요 그 위는 살몬이요 그 위는 나손이요33그 위는 아미나답이요 그 위는 아니요 그 위는 헤스론이요 그 위는 베레스요 그 위는 유다요
34그 위는 야곱이요 그 위는 이삭이요 그 위는 아브라함이요 그 위는 데라요 그 위는 나홀이요35그 위는 스룩이요 그 위는 르우요 그 위는 벨렉이요 그 위는 헤버요 그 위는 살라요36그 위는 가이난이요 그 위는 아박삿이요 그 위는 셈이요 그 위는 노아요 그 위는 레멕이요37그 위는 므두셀라요 그 위는 에녹이요 그 위는 야렛이요 그 위는 마할랄렐이요 그 위는 가이난이요38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
이 족보 마지막을 보면 누가는 아담 위는 하나님이시라고 말하며 결말을 맺습니다. 네, 하나님은 성자를 낳으심으로써 성자 하나님의 아버지가 되시고, 또 성령 하나님은 성자가 마리아에게서 잉태될 수 있도록 하심으로써 인간이 되게 하셨고, 마지막으로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했을 때 태어나게 하심으로써 유다지파가 되게 하셨습니다. 네, 예수님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계획, 섭리,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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