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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누가복음_하나님의 아들

눅 1:67-80

by 우루사야 2024. 1. 9.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레요한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등장합니다. 가브리엘이 출산에 대해 예언했을 때 사가랴는 아비이자 제사장으로써 믿음의 본을 보이지를 못했습니다. 그 결과 입이 닫히고 귀가 닫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가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을 것이라는 순종을 보이자, 그는 다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서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67절에서 성령충만함을 받아 예언한다고 누가는 표현을 합니다. 여러분, 누가복음이 사도행전과 함께 쓰여졌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을 거쳐 사도행전에 이르면 성령의 역사는 더 직접적으로 등장하죠. 네, 누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함께 성령의 더 드러나는 역사와 개입에 대해서 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가랴에게 성령이 임하시어 그가 어떻게 의심에서 찬양으로 바뀌었는지 함께 보시죠.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지난 시간에 마리아의 찬가가 있었습니다. 찬양은 근거가 있을 때 찬양이 입에서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스가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의심과 회의는 그런 점에서 우리가 무시해야 할 마음과 생각이 아니라 직면하고 고민해야 할 것으로 분명히 인식해야겠습니다. 사가랴는 요한이라고 이름을 지으며 순종하자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해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주요단어를 보시죠. 
가장 먼저 66절에 속량하심입니다. 속량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대신 지불함을 말합니다. 왕이 백성을 돌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어떤 이들은 부국으로 통치하기 위해 징병을 막무가내로 집행하거나, 세금징수를 과도하게 걷어들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애민정신으로 백성을 위한 정책들을 펼치기도 하겠지만, 상류층계급의 과도한 경계를 받아 일관성이 없는 왕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가랴가 말하는 하나님이 백성을 통치하시는 방식을 "속량"이라고 말합니다. 백성을 위해서 왕이 댓가를 치른다고 말합니다. 그럼 무엇을 위해 댓가를 지불했습니까? 69절에 보니 구원의 뿔을 사기 위해서였다고 말합니다. 뿔은 동물들이 자신의 힘을 드러내는 무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구원을 현실에 드러내기 위해서 하나님이 댓가를 치르셨다고 사가랴는 말하는 것이죠. 자신의 아기, 세례요한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하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이는 구약선지자 이사야와 말라기를 통해서 예언된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씀해오셨던 것입니다. 약속하기까지 하셨습니다. 언약을 맺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원수에게 결코 넘기지 않기 위해 댓가를 치르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원수에게 넘어가려고 하는 그 때 그 때마다 하나님은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72절과 같이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면서 그러한 역사를 진행시키고 계셨던 것이죠. 그렇다면 그 원수는 누구이며 어떤 원수이기에 하나님이 어떤 댓가를 치르셨을까요? 75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런 댓가지불의 목표가 등장합니다. "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성결과 의를 가지고 이스라엘이 이제는 두려움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세상을 섬기게끔 하시기 위함, 즉 창세기 1장에서 기록된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을 그대로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을 반대하는 대적, 원수는 누구입니까? 창세기 3장에서 등장하는 사단마귀가 그 원수겠지요. 네, 지금 스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서 국가의 원수도 아니고 민족의 원수도 아니고 하나님의 원수, 즉 영적세계의 일을 성령충만함으로 고백하며 세례요한을 통해서 전해질 메시지와 구원사역의 중요도, 즉 세례요한을 통해 이뤄질 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76-79절입니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아비되는 스가랴는 자신의 장남 요한의 인생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요, 하나님이 일으키실 구원사역의 길을 예비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를 통해서 전해질 주요메시지는 하나님의 죄사함과 용서를 통해서 구원의 길이 여전히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여전히 긍휼과 사랑으로 용서해주시니 회개하러 돌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의 주요사역은 회개의 세례를 베푸는 것이었기에, 우리는 그를 세례요한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세례요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춰지면 어둠과 죽음이라는 어둠을 당연히 물러갑니다. 이스라엘이 평강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는 마지막 8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머무니라" 

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는 성령의 충만함이, 그리고 그 속에서 감동과 감사, 찬양, 찬송, 회개가 함께 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며 그 일이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으로 이뤄짐을 고백하게 됩니다. 세례요한은 하나님의 사명을 가진 자로써 영육이 자라고 강해집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종교체계교육이 아니었습니다. 빈들,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우리의 사명, 우리가 품고 바라는 곳. 그곳이 어디입니까? 하나님은 어디를 바라보게 하십니까? 그 곳을 함께 바라보십시오. 내가 성령충만한지, 찬송과 회개가 함께 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찬양의 근거가 되어주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를 내가 말할 수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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