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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에스라_그럼에도 또다시

스 4:1-6

by 우루사야 2023. 12. 7.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성전건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70년 전 예레미야로부터 주어졌음을 확인한 이들이었습니다. 이제 건축을 하라 하셨으니, 완공이 될 때까지도 그 힘과 능력, 환경을 주실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는 이스라엘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본문들에서 조금씩 등장했던 방해세력이 오늘본문에서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그에 맞는 힘과 능력도 주시는 분이신줄 믿습니다. 오늘 어떻게 이루실지 한 번 살펴보시죠. 1-3절입니다. 

1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2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3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이야기본문을 살펴볼 때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라는 질문을 가지고 보면 더 유익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누가"에 대한 질문이 도움이 되겠네요. 1절에 보니 대적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누구의 대적이라고 말합니까? 유다지파와 베냐민지파의 대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절 서두에는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라고도 부릅니다. 지금 바벨론포로 2세대들을 향해서 여러가지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유는, 지금 포로로 끌려가지 않은 이들에 대해서 말하고자 함입니다. 이들이 유다와 베냐민지파의 대적이라는 것은 유다와 베냐민지파가 아닌 북이스라엘 사람들이었고, 이들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당시 앗수르의 통혼정책으로 민족의 단일성이 깨져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제정할 당시 이방인과의 결혼을 금지하셨는데, 이는 "우상숭배의 유입"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오해해서 민족의 우월성을 가지고자 했지요. 어쨌든 지금 바벨론포로 2세대들은 남유다 사람들로 신앙을 지켜 온 이들이었고, 대적들은 신앙을 지키지 못한 북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결혼한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말하는 바를 좀 더 살펴보죠. 먼저 함께 건축하고자 합니다. 두번째로 자신들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번째로 앗수르 왕이 자신들을 여기서 살게했을 때부터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진심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3절에 보니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합니다. 아마도 이 땅에 들어와 정착했을 때부터 두려워했던 것을 보면, 이들이 가지고 있던 반감을 미리 알고 있었던 듯합니다. 그러니 이런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홀로 건축하리라"였습니다. 사실 이것이 언뜻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돕겠다는 호의가 얼마나 반갑습니까? 그럼에도 이들이 거절했던 것은 이것을 인간적인 호의가 아니라 우상숭배의 침략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이 거절의 근거로 내세운 것이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였고, 두번째로 "고레스 왕이 명령한 대로"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것도 우리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레스왕의 성취과정도 지켜보고 또 명령받은 것도 우리라는 말이지요. 네, 제가 지난 시간에 "영적질서"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대적들은 사실 이방인입니다. 이들은 성전이 완공된 후에 유대인들로부터 복음을 듣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들이 먼저 나설 것도 또 그럴 명분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적들은 왜 앞장서서 이렇게 나서려고 했던 것일까요? 4-6절입니다. 

4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5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6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을 고발하니라

사실 이대적들의 본심은 성전건축의 방해였습니다. 이것을 이주하자마자 알았던 스룹바벨과 예수아였지요. 그러니 두려워하기도 했구요. 어쨌든 이 대적들은 거절받자마자 건축을 방해합니다. 5절에서 보니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나를 통해 이루겠다 하시면, 그 약속을 이룰 능력을 나에게 허락해주십니다. 나를 통해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놀라운 영광일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살아갈 힘과 능력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 붙들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마침내 우리를 보좌 우편에서 왕노릇하게 하실 그 날을 고대하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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