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바벨론포로에서 귀환한 이들의 명단이 등장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은 70년이라는 시간동안 유다민족이 바벨론에 있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유대땅에서 하나님보다 우상을 섬김으로써 하나님께 심판받은 결과였는데, 왜 70년이나 되었을지 질문이 생깁니다. 70년이면 대략적으로 1-2세대가 바뀌는 시간정도 됩니다. 즉 유대땅에서 우상숭배했던 이들이 바벨론에서 모두 죽고 그 후손이 이스라엘자손으로써 명맥을 유지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새롭게 하기 위한 시간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목록에서 등장하는 이들은 유대 땅에서 살아본 기억도 없고, 그곳에서 우상숭배를 한 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바벨론 땅에서 태어났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만을 가지고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땅을 떠나서 자신의 본국이지만 가본적이 없는 땅으로 결단하는 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바벨론 땅에 여전히 머문자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사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일하시기도 하셨지만, 중요한 것은 본국으로 귀환하여 다시금 이스라엘 나라를 일으키셨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 나라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그리고 교회가 세워졌지요. 그런 점에서 이 명단의 소중함을 기억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명단을 보시죠. 36절입니다.
36제사장들은 예수아의 집 여다야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이요37임멜 자손이 천오십이 명이요38바스훌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이요39하림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더라
지난 시간에 명단의 초입에서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등장했지요. 정치적 리더로써 스룹바벨이, 영적리더로써 예수아가 가장 먼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서 오늘 본문에서 따로 영적리더자 명단들을 다시금 세세하게 적는데 여기서 예수아가 다시 등장합니다. 레위지파 아론대제사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단이겠습니다.
이 대제사장이 중요한 것은 이들은 예수를 증거하고 증명하기 위한 자리로써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은 결코 인간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한사람을 특별히 지정하시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다른 이의 죄를 감당하고 사함받는 자리,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 인간 대제사장도 인간인지라 하나님 앞에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정죄받은 자이지만, 그에게 특별한 의로움을 덧입게 하심으로써 하나님 앞에서도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 앞으로 나올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나올 수 있게 하셨다는 증거로써 인간 대제사장의 위치와 활동이 중요했고, 그래서 그 명맥을 이어가게 하신다는 것은 여전히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길을 없애지 않으셨다는 하나님의 의중으로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명맥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대제사장을 우리는 바라보게 되지요. 네, 스룹바벨 다윗왕가를 통해서나 예수아 대제사장가문을 통해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 끈을 이어가셨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막을 지키는 자들이 등장합니다.
40레위 사람은 호다위야 자손 곧 예수아와 갓미엘 자손이 칠십사 명이요41노래하는 자들은 아삽 자손이 백이십팔 명이요42문지기의 자손들은 살룸과 아델과 달문과 악굽과 하디다와 소배 자손이 모두 백삼십구 명이었더라43느디님 사람들은 시하 자손과 하수바 자손과 답바옷 자손과
첫번째로 레위지파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광야시대때로부터 성막 곳곳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 따로 지정된 지파였습니다. 그들은 성마기구를 챙기기도 했고, 성전의 문들을 지키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로 사역하기도 했습니다. 43절에서 느디님은 성막에서 종역할을 하던 이방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의 자손을 하나님은 포로때에도 지키시어서 다시금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켜오셨습니다.
44게로스 자손과 시아하 자손과 바돈 자손과45르바나 자손과 하가바 자손과 악굽 자손과46하갑 자손과 사믈래 자손과 하난 자손과47깃델 자손과 가할 자손과 르아야 자손과48르신 자손과 느고다 자손과 갓삼 자손과49웃사 자손과 바세아 자손과 베새 자손과50아스나 자손과 므우님 자손과 느부심자손과51박북 자손과 하그바 자손과 할훌 자손과52바슬룻 자손과 므히다 자손과 하르사자손과53바르고스 자손과 시스라 자손과 데마 자손과54느시야 자손과 하디바 자손이었더라
55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은 소대 자손과 하소베렛 자손과 브루다 자손과
56야알라 자손과 다르곤 자손과 깃델 자손과
57스바댜 자손과 하딜 자손과 보게렛하스바임 자손과 아미 자손이니
58모든 느디님 사람과 솔로몬의 신하의 자손이 삼백구십이 명이었더라
59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단과 임멜에서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조상의 가문과 선조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 밝힐 수 없었더라
60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 육백오십이 명이요
61제사장 중에는 하바야 자손과 학고스자손과 바르실래 자손이니 바르실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의 딸 중의 한 사람을 아내로 삼고 바르실래의 이름을 따른 자라
62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얻지 못하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63방백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64온 회중의 합계가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요
65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이요 노래하는 남녀가 이백 명이요
66말이 칠백삼십육이요 노새가 이백사십오요
67낙타가 사백삼십오요 나귀가 육천칠백이십이었더라
68어떤 족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 터에 이르러 하나님의 전을 그 곳에 다시 건축하려고 예물을 기쁘게 드리되
69힘 자라는 대로 공사하는 금고에 들이니 금이 육만 천 다릭이요 은이 오천 마네요 제사장의 옷이 백 벌이었더라
70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백성 몇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들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고 이스라엘 무리도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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