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로써 멜기세덱에 관한 주제가 끝납니다. 멜기세덱을 통해서 왜 예수가 대제사장보다 우월한지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특히 예수라는 대제사장의 출신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특별하게 생각하는 지파는 레위지파겠지요. 하나님이 제사장과 성막관리를 위해 특별하게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사도는 그것이 완전한 것이 아니라 부족했고, 그래서 다른 출신의 대제사장 예수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11절을 보시죠.
11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레위계통에서 세워진 대제사장들을 통해서 유대인이 온전한 구원을 얻을 수 있었느냐?라고 묻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예수가 올 필요가 없었겠지요. 예수가 온 이유는 인간 대제사장으로는 결코 인류의 구원을 이룰 수도 또 맡길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 오기 전 예수에 대한 모델링일 뿐입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가 왔습니다. 이제 대제사장은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율법의 완성인 예수의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율법이 아니라 이제 예수를 따라 사는 인생, 내 안에 있는 예수의 영이 있는 양심을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 성령의 증거를 따라 살아가면 됩니다. 그래서 바울도 율법대로 이방인과 겸상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 베드로를 질타하면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나아갔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2절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12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예수의 오심은 새로운 질서와 체계의 시대를 뜻합니다. 그전처럼 유대인들이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그토록 따랐던 구약선지자와 말씀, 율법은 모두 예수를 향하고 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예수에게로 귀결되는 성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의 영이 양심에 계심을 믿으며 사는 온전한 삶입니다. 16절을 보십시오.
13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14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15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16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예수는 율법을 완성하긴 했지만 율법에 속한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에 의해서 제사장이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으로 태어나셨고, 제사장이 되셨으며, 마침내 부활하기까지 하셨습니다.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우리에게서 떠나감이 유익하다고 하셨던 겁니다. 성령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심으로써 우리도 예수와 같이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도는 22절과 같이 말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고 말이죠. 예수를 믿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등장합니다. 예수는 불멸의 능력으로 새시대를 여셨고, 성령으로 우리가 살아가게끔 하셨습니다. 그럼 지금 그분은 무얼하고 계실까요? 23-25절입니다.
17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18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19(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20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21(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22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23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24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25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인간 제사장은 언젠가는 죽기 때문에 누군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고 그렇다보니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불멸의 능력으로 계속해서 살아계시고, 그 제사장직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고 또 죄를 사하기 위하여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지금 일하고 계신 예수때문에 우리가 율법의 완성의 삶, 불멸의 생명의 삶, 명예로운 신자요 자녀의 삶을 살아갈 힘을 양심 가운데, 영혼과 정신 가운데 가지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인간 대제사장이 맞겠습니까 아니면 예수 대제사장이 맞겠습니까? 네. 하나님은 예수 대제사장을 계획하시고 인간대제사장을 통해서 이런 대제사장이 나타날 것을 계속해서 알려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26절과 같이 고백할 수 있습니다.
26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27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28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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