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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도행전_따라가는 길

행4:23-31

by 우루사야 2023. 7. 14.

오늘도 성실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드디어 베드로와 요한이 유대교 공회에서 최종판결을 받아 풀려나게 됩니다. 23-24절입니다. 

23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24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예수님이 설명해주신 이 세상의 원리가 이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15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마13) 아무리 고학력자이어도 마음이 완악한 자들에게는 깨달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도, 성령강림도,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가 이뤄지는 사건도 결국 이해하지 못하고 또 믿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욕심과 완악함만을 향해 듣기 둔하고 눈을 감은채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반면에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예수공동체는 기쁨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벽과 같은 공의회였습니다. 유대교공동체는 그들에게 삶이자 문화, 생명과 같은 것이었기에 그 공동체의 중심세력 게다가 예수를 죽인 그 세력은 제자들에게 너무나도 큰 존재였을 겁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통해서 진정한 "대주재" 이 모든 세상의 일의 권한을 다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 그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동일하게 계십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또 누구를 더 두려워하고 계시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 무엇을 향해 더 기대감을 가지고 계시는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인생을 대주재이신 하나님께서 완성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것을 기대하고 의지하는 순간 우리는 만들어지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하고 그러면 아파지고 또 의문점만 쌓이고 결국 고뇌와 번뇌로 가득차게 되어 있습니다. 좁은문 좁은길이더라도 지금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그 길을 걸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마련해놓으신 길을 항상 물으면서 걸으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계속해서 기도하며 찬양하는데 특히 시편2편 제왕시를 통해 기도합니다. 25-28절입니다. 

25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26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27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28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대주재의 다스림 안에 있어라!"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유대교 공의회는 예수를 죽이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다시 부활하여 영으로 제자들에게 임하시었고, 예수와 제자는 일심공동체가 되어 유대교 공의회를 "하나님의 큰일, 약속, 계획"으로 이겨내고 승리했습니다. 그들의 입을 다물게 했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유대교 중심축이라 하더라도 그들은 허사를 경영할 뿐이었습니다. 할말이 없고 지적할 것이 없어 다만 경고만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이 예수와 제자들을 아무리 대적하더라도 결국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 뜻, 예정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낮은 자, 작은 자, 연약한 자를 통해서 "자신이 강하다고, 나의 생각만으로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자"를 심판하시고 패배케 하셨던 것입니다. 마지막 29-31절입니다. 

29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30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제자공동체는 더 담대해집니다. 살아있는 예수의 영, 성령 하나님이 자신들 안에 계심을 믿기에 자신들로 하여금 이 세상을 다스리는 자가 유대교 공의회나 로마군이 아니라 대주재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 자기자신들인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을 더 견고하게 믿게 됩니다. 그런 믿음은 그들로 하여금 성령이 충만케 했습니다. 성령님은 이미 내주하시는데, 믿을 수록 우리 안에서 더욱이 활발히 운행하신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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