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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무엘상_천국을 다스리는 자

삼상 2:12-21

by 우루사야 2023. 2. 15.

12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18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

19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20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

21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오늘도 성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시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제가 계속해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사무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 다스리는 자가 된 자들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는 다스리는 자가 비교되고 있습니다. 엘가나와 한나가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그 구도는 이제 엘리제사장과 사무엘로 비교될 것입니다. 먼저 엘리와 두 아들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들 모두 종교계 우월적인 위치에 있던 자들이었음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던 자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2, 17절을 볼까요? 

12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7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합니다. 제사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도 제마음대로 여겼고, 성경은 멸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자신만 알았던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크게 여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죄는 하나님을 알지 못해,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회개하고 또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무시하는 것은 용서할 길을 사라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31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마12)라고 하시며, 하나님이 베푸시는 성령의 은혜를 모독함은 용서받을 길이 없기까지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베푸신 용서의 은혜를 무시했을까요? 13-16절입니다. 

13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14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15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16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와 양을 가지고 속죄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동물들의 피를 뿌리고 고기를 태움으로써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용서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과정을 통해서 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한다고 여겨주신 것이지요. 제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표현하는 고귀한 것이었고, 제사장은 이것을 신자들에게 잘 수행할 의무와 책무를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제사에서 잘 다스려야 하는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용서의 제사를 무시하고, 신자를 무시했습니다. 오로지 자기자신을 위해서 살았던 자들이었습니다. 

제사를 위해 동물을 잡으면 고기를 불태우거나 일부 제사장들의 몫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의 아들들은 갈고리를 가지고 삶은 고기를 마음대로 가져갔습니다. 어떤 때에는 하나님께 드리기도 전인 태우기도 전에 가져가려고까지 했습니다. 신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 한다!"라고 말하면 억지로 빼았으려고까지 했습니다. 성경저자는 이것이 하나님께 너무나도 큰 죄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서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살아갔던 한 사람이 대비됩니다.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18-19절입니다. 

18사무엘은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서 섬겼더라19그의 어머니가 매년 드리는 제사를 드리러 그의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사무엘은 세마포 에봇, 즉 제사 때에 입는 제의용 옷을 입고 하나님을 섬겼다고 직접적으로 엘리의 아들들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정식 제사장이 되지 않았음에도 사무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존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존중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그래서 결국 누가 제사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이스라엘을 진정으로 다스리게 되는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본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것에도 충성되다"고 하셨습니다.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순종이 있지 않으면 결코 우리는 천국이라는 큰 것을 다스릴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얻어서 이 땅을 제대로 다스릴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20-21절입니다. 

20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니 그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매21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이제 다스리는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자들의 아버지와 다스리는 자리로 오르게 될 부모가 만나게 됩니다. 엘리는 한나가 기도로 얻은 아들임을 또 하나님께 드렸음을 말하며 축복하며 다른 자녀들이 있기를 축복하였는데, 한나는 사무엘 이후로 5자녀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무엘 또한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즉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자라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가정이 자라가는 모습과 엘리의 두 아들이 대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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