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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사사기_다시 주시는 은혜

사사기 18:7-13

by 우루사야 2022. 11. 10.

7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8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가서 그들의 형제들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냐 하니

9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10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11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오늘도 다시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본문에서 미가의 집, 레위청년, 단지파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들을 보면 거름망이 없는 모습입니다. 누구 하나 이것이 잘못된 것인 줄을 알지 못합니다. 아니 하나님의 율법에 어긋나도 "나의 생활, 삶, 경제적인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니 말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사고나기 전에 수 많은 징조들이 있다고들 하지요. 깨어있는 자들은 그 징조들을 볼테지만, 깨어있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도둑같이 임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반면교사 삼아서 깨어있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되길 소망합니다. 본문 7절입니다. 

7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단지파 정탐꾼 5명이 선택한 곳은 라이스라는 도시였습니다. 성경지도를 보면 이스라엘 땅이 우리나라 한반도처럼 길게 일자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라이스는 개마고원 정도에 위치합니다. 맨 꼭대기 정도에 있는 것이지요. 단지파가 본래 남쪽지방에서 있었는데 지금 라이스는 자그마치 160km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왜 여기까지 오자고 정탐꾼은 말했을까요?
첫째, 평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안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넷째,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않을 정도로 동떨어져있는 곳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또 특별히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심판자로 세우심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향락과 개인의 쾌락과 안위만을 바라는 모습을 보니 삼손이 어떤 환경과 어떤 사회에서 자라게 되었는지 우리가 알 수 있을 것같습니다. 물론 사회만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셔서 가르치시고 깨닫게 하시고 회개할 수 있게 하셨음에도 그것을 거절하고 거부한 것은 삼손이었으니까요. 어쨌든 단지파도 총체적인 영적타락 가운데 있음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사명과 뜻이라는 거름망이 없이 단지파는 자신의 만족만을 위해서 살아갔던 것이지요.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8-10절입니다. 

8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가서 그들의 형제들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냐 하니9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10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정탐꾼들은 라이스를 보고 돌아와 단지파 수뇌부에게 보고합니다. 그런데 보고하기를 "하나님이 넘겨 주셨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왜 등장할까요?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는 이유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척합니다. 결국 자신의 눈에 만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더 나아가 그들은 가짜 제사장에게 확답을 받았다고까지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것을 두고 하나님이 주셨다는 근거로 삼고 말하는 것이지요. 얼마나 그릇된 확신이 무서운지 그들의 말이 거침이 없습니다. 게을리 하지 말라고까지 합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하나님의 사명과 뜻은 개의치 않고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파라다이스, 유토피아, 천국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땅에 대해서 다른 판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사야서 9장 1-2절에 보면 이땅을 두고 흑암, 멸시받는 땅, 고통받는 자들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이민족의 침입이 많고 또 이스라엘 영성의 중심지 예루살렘에서 가장 멀리있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본문 정탐꾼들에게 이런 것들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눈에 보기에 좋아 보이는 소돔과 고모라 땅으로 갔다가 멸망하는 것을 보았던 사건이 기억납니다. 우리의 관섬, 시선, 눈빛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11-13절 보겠습니다. 

11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12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13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단지파 수뇌부들은 이들의 해석에 전혀 거리낌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160km의 대장정 전쟁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 전쟁보다 더 위험한 영적전쟁터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미가의 집이었습니다. 거기서 단지파는 자신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떠났는지 여실히 보여주게 됩니다. 그 내용은 내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출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지요.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이 왜 이 땅에 왔는지 역사를 알지 못하니 사명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자녀에게 어떤 땅을 물려줍니까? 이사야 예언자가 말하길 흑암이 있고 고통과 수치가 있는 땅이라고 말할 정도로 아픈 땅을 주고야 말았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시작점되시는 하나님의 창조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구원의 역사를 베풀고 계신 예수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과 같이 평탄하고 화평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말하고 행동하고 사심으로써 승리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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